메멘토모리의 생각

전쟁을 끝내러 온 패왕색 패기 소유자, 김동호 목사

Memento Mori Pastor 2023. 7. 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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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직 관련 글 김동호씨 페북글에서 발췌


이재철 씨의 이중직 발언으로 인해 한때 대단한 열풍이 SNS에서 불기 시작했다.

알고리즘으로 보자면 인터넷 상에서 이렇게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인기 컨텐츠에 오르는 일은 기독교 카테고리에서 한 5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이다.

우선 앞선 글에 이재철 이중직 발언에 대해서 많이 비판했기 때문에 이재철에 대해서 더 할말은 없다. 그러나 이재철이 아닌 김동호 어르신의 이중직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다르고 난 그 김동호의 이론이 왜 칭찬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이재철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또 김동호를 깔 것은 없는지 한번 찾아보도록 하겠다.

1. 김동호와 이재철의 차이


우선 김동호와 이재철의 차이는 특별하게 이중직에서 보이는 차이는 간단하다.

“자녀”

김동호는 막내아들이 목회 현장에서 이중직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처해 있었다. 김동호 아들인데 저정도면 이미 한국교회의 현실이 어느정도인지

이미 김동호 어르신은 감을 잡았을 것이다.

불법과 세습 등 온갖 영적으로 추한 짓들이 아니면 정상적인 목회로 자기만큼의 목회적 이득을 누리기 힘들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김동호는 아들에게 이중직을 권했고 또한 자녀와 아내를 굶기는 것 또한 아버지와 남편으로서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 엄청난 차이가 김동호와 이재철의 차이를 설명한다.


2. 목사는 프로, 교회가 목회자의 생계를 챙겨주는 게 의무


김동호도 원칙은 목회자가 이중직이 아닌 목회에 전념하는게 원칙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중직을 하는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이 말에 토를 달지 않을 것이다.

맞다. 나도 이중직에 대해서 모든게 옳다고 보지 않는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세워진 이래로 법적으로나 전통으로나 목사는 목회에 전념하는 직업니다.

그런데 김동호는 이것은 목사가 프로가 되서 목회에 어떻게는 주어진 월급에 만족하며 버텨라 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본디 교회가 목회자의 생계를 챙겨줘야 한다”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이다. 그러나 교회가 그렇지 못하니 이중직이라도 교회를 지키려는 목회자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3. 이중직에서 나와서 목회에 전념하는 사례도 나와야 한다


그리고 오히려 이중직에 있는 목회자들에게도 이야기한다.

이중직만이 진리가 아니다. 목회에서 이중직으로 넘어갔듯이 이중직에서 목회에만 전념하는 목사도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흔히 이중직 자체가 마치 바울의 모습을 본딴 진정한 목회라는 인식이 이중직 목회자 사이에 존재하기도 한다.

나도 이것이 굳이 그렇다고 말하진 않는다. 그런데 김동호 어르신도 이를 지적한다.

오히려 반대의 목회자도 나와야 한다. 이중직에서 목회로만 살아가기로 작정한 목사도 나오기를 말이다.


4. 김동호와 이재철의 차이는 엄청나다.


원피스에 보면 다같은 해적이지만 다같이 악마의 열매를 먹고 다같이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마지막은 패왕색 패기를 소유하느냐 마냐의 차이가 다수의 적을 제압하기도 엄청난 적과 마주해서 대등하게 싸우기도 한다.

이러한 면에서 이재철은 뛰어난 목사는 맞지만 자기의 반대하는 적대세력을 잠재울만한 패기(영적 용기)는 부족해보인다.

그러나 김동호는 양쪽에게 모두 영적 패기를 날리며 이 이중직 전쟁을 잠재웠다.

이 차이는 김동호가 기수가 더 높고 자녀가 이중직에 처해있어서가 아니다.

그냥 이재철에게 없는 능력이 김동호에게는 타고 난 것이다.

흔히 이것을 영빨(영성+말빨)이라고 한다.

영상에서 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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