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명교회도 못해보고 대형교회 목사 라인에 끼지도 못했지만 내가 이재철에게서 존경하는 부분들
이재철 씨의 이중직에 대한 발언, 그리고 그것에 대한 나의 비평 영상이 올라간 뒤에
댓글이 100개 달리고 조회수가 2000을 넘어갈 정도로 내 채널에서는 인기 영상이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광고 수익이 나지는 않는다… 아쉽게도
댓글에서 하도 나를 욕하길래 너무 무서워서 이재철 씨를 칭찬하려고 한다.
칭찬이다. 곡해해서 보지 말자.
1. 이재철이 목사 은퇴 이전에 대형교회 축에 1만 명 교회 이상의 목회자 라인에 서거나 끼지도 못했다.
이건 사실이다. 목사 시절 이야기다. 그의 역량이 교인의 숫자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숫자란 객관적 기준을 놓고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2. 이재철은 통합 교단에서 파면되기 전에 지지해 주는 세력이나 정치적 연대가 없었다.
안 만들 수도 있었다. 아니 그렇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절대로 성격이 모나서 친구나 세력이 없던 것은 아닐 것이다. 일부러 독고다이 늑대처럼 사신 것이다.
3. 그래도 내가 목사 시절 이재철을 존경하는 이유
그가 설교 준비에서 보인 꾸준한 모습은 실로 목사들의 귀감이 되고도 남는다.
그러나 그것을 배우는 목회자들은 매우 적다.
내가 알기론 이재철은 목사시절에 설교준비를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온종일 준비한다고 알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어느 정도 사실인 걸로 안다. 그래서 토요일에 결혼 주례를 안 한다는 소문이 돈 것을 보면 말이다.
이것은 내가 주장하는 명품설교가 나오는 공식과 일맥상통한다.
설교준비 시간의 절댓값 * 성경연구 시간의 절댓값 = 설교 수준
그리고 그 설교를 완벽주의자와 같이 한치의 틀림도 없게 문법과 글자 하나까지 체크하는
이재철 목사 시절 모습은 가히 우리가 배워야 할 설교자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의 설교의 최고 정점은 2018년 11월 18일 ’ 설교제목: 거침없게 ‘ 였다.
총설교의 마침표를 찍어 그동안의 이재철의 그 명품설교
그의 위대한 설교는 은퇴 후 일반인 그리고 노인 이재철에게 무참하게
짚 밟혀졌지만
우리는 그 이전의 이재철의 설교에서는 배워야 할게 반드시 있다.
그 이상은 영상에서 뵙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