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모리의 생각

한국교회의 십일조는 거짓말이다.

Memento Mori Pastor 2024. 7. 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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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투브의 시작은 십일조에 관련된 영상으로 시작한다.


내가 십일조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가장 욕심과 오류가 집약된 한국교회의 약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십일조가 사라지면 한국교회의 8할이 사라질거라는 예측을 했다. 내가 이렇게 판단한 부분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 몇가지는 이렇다.

1. 성경적 근거가 없다.


흔히 내 영상에 댓글에 반대하면서 가져온 성경 구절들이 다 예측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과 멜기세덱, 야곱의 천사 사다리 사건, 말라기 십일조 언급, 마태복음 23장 23절

그러면서 십일조는 구약의 율법이며 전통과 근거가 있고 무조건 지켜야 되는 듯이 말한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구약에는 십일조 말고도 50일조 500일조 등 다양한 십일조의 변형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의무가 된 이유는 이것이 후대로 오면서 약자를 지키는 율법 즉 법제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약에 와서 이것이 꼭 지켜야 한다는 근거는 없다. 그리고 구약에서도 십일조가 차지하는 가치가 그리 크지 않다.

오히려 신약에서는 십일조 자체가 자기 의만 드러내는 바리새인들 비꼬는대 사용된다.

또한 사도행전에 보면 첫 공의회에서 바울과 사도들의 내린 결론에서 십일조는 제외되어있다.

2. 십일조는 유대교에 속한 자의 것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며 가장 큰 착각을 하는것이 우리가 유대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흔히 교회에서 무엇인가 의무적으로 하면 “율법적으로 하지마”라고 다그치곤 한다. 그러나 이것은 웃긴 이야기다.

우린 유대인이었던적, 아니면 유대교에 몸 담았던 적이 없다.

십일조를 정말로 제대로 지키고 정말 십일조가 율법이라 지금도 지키고 싶어서 미치겠으면

지금 이스라엘로 넘어가 마돈나가 한것처럼 할례 의식을 치루고 토라를 외우며 여호와만을 유일신으로 믿으면 되고 삼위일체를 부정하면된다.

그때부터 내가 내는 십일조는 성경이 말하는 진짜 십일조가 된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말하면 아무도 지키려 하지 않는다. 왜냐? 그건 아니니까!

그러면 이방인이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십일조를 지키면 우리는 무엇을 하는것인가? 우리는 그저 헌금을 하거나 기부를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율법으로서 십일조를 지키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이것은 선행에 들어간다.

그러면 또 이렇게 말한다. 영적으로 해석하면 십일조라고 신약의 십일조.

이건 개소리라 답을 달기 싫다.

3.  십일조라 쓰고 세금이라 읽는다.


각 교단에 헌법을 읽어보면 십일조는 교인의 의무라 적어놓는다.

특히 장로교 통합측의 헌법에 보면 정확하게 의무라 적어놓았다.

다시 말하면 십일조는 입닥치고 내는 세금이라는 것이다.

미안하지만 십일조는 의무가 아니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말하는 십일조는 의무다. 이걸 쉽게 번역하면 이렇다. 교회에 의무적으로 달마다 내야하는 돈. 세금이다.

이게 세금이 아니면 무엇인가?

그것도 달마다 직장의 수준에 맞추어 다달이 들어오는 너무 좋은 수입원이다. 이걸 포기하면 그때부터 교회는 내년 예산을 짜기 힘들어 진다.

왜냐하면 헌금 예측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헌금의 대부분은 목사들의 인건비에 쓰인다.

알겠나? 왜 십일조가 의무인지? 왜 교회에서 십일조를 꼭 내라 하는지?

미안하지만 난 이 사실을 알고 당당히 십일조를 내지 않는다.

내야할 근거도 명분도 없기 때문이고 안낸다고 하나님이 벌하시지 않을걸 알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애초에 난 십일조를 낼 자격조차 없기 때문이다.

십일조 낼 돈으로 치킨 먹고 적금이나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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