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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헌금을 내지 않기로 했다.

Memento Mori Pastor 2024. 10. 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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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몇년 전 헌금을 내지 않기로 했다.

그 이유는 연말교회가 보여주는 예산과 결산 보고에서 내가 내는 헌금의 절반 이상이 아니 거의 70프로가 교회 유지에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선교를 위해 도전하거나 복음을 전하는 곳에 또는 그런 사역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루 세끼 목사들의 밥과 교회의 무리한 건축의 빚, 그리고 월세

전기값에 내 헌금이 쓰인다는 것을 깨닫고 그리고 내년, 내후년 마저도 바뀔 가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난 헌금을 내지 않기로 했다.

물론 여기에는 십일조도 포함이다.

그렇게 헌금을 몇해째 안내고 있다. 그런 나에게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1. 가장 큰 변화는 ‘돈’이라는 것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었다.


흔히 돈을 일만악의 뿌리라 하여 목사들은 돈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헌금을 내지 않던 내 통장에는

의외로 빠르게 돈이 불어났다. 그래서 난 돈을 일만악이라 보기 보단 돈이란 무엇인가? 공부하기로 했다.

화폐에 대한 것,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금과 화폐의 차이, 비트코인, 주식 등등등

돈에 대해서 알아간 나는 돈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쌓여가는 돈에 대해서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2. 투자를 시작하고 돈은 늘어가기 시작한다.


그래서 투자를 시작했다. 의외로 돈은 더 불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돈의 흐름(로버트 기요사키)를 통해 어떻게 하면 자산을 늘고

소비는 줄일수 있는가? 또 어떻게 해야 돈을 쓰면서 부자가 되는가에 대해서 경험하기 시작했다.

주식이라는 것이 왜 위험하지 않는가? 왜 미국 나스닥은 신인가? 왜 현물 금과 은을 사야하고 왜 비트코인은 포트폴리오에 10프로 이내로 가져야 하는가?

실행하며 알아가고 있다.


3. 가족와 내 삶이 윤택해지고 있다.


헌금을 내지 않고 가장 먼저 일어나 놀라운 변화는 삶이 윤택해진 것이다. 맛있는거, 애들이 사달라는거, 비싼 외식, 때론 내가 사고 싶은거 이제는 빈도수가 적어도

할 수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 그러자 스트레스도 줄고 가족의 삶도 점점 윤택해지고 있다.

결론


내가 낸 헌금이 교회의 분쟁, 또는 목회자의 식비, 또는 기름값, 월세, 등등으로 나가는 것을 위해 쓴다면 나는 그 돈을 차라리 나와 내 가족을 위해

쓰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왜냐하면 내가 낼 헌금은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위해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걸 그렇게 쓰지 못하겠다면

난 미안하지만 100원도 낼 의향이 없다.

만약 100프로 허공에 날리더라도 복음과 믿음을 위해 쓴다면 난 전혀 주저없이 헌금을 낼 것이다.


헌금,,, 내야 하는 게 의무가 아니다. 그러나 내야 할 곳을 고르것은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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