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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지 프로 은퇴목사가 아니다.
프로목사. 너무나 멋진 말이다. 적어도 한국교회가 부흥을 하던 1980년부터 2000년도 까지는 말이다. 프로란 말에 꽃혀서 정작 프로에 기준이 뭔지도 모르고 인생을 허비하던 그때는 이것이 먹혔다. 그런데 이제는 아니다. 그렇게 프로프로 외치며 교세를 성장시키던 목사들이 떠난 후 그 부작용을 현재 목사들이 떠안고 가는 중이다. 이재철 씨는 목사였다. 그것도 진보적 그리고 어찌보면 전형적인 한국목사의 기준이 되는 목사였었다. 그런 그는 아마도 한국교회를 이끌어가고 세상의 중심이 주의 종이라는 목사에게 있다고 생각한건 아닌지 생각해본다. 흔히 늙으면 속마음을 숨기기 힘들다고 하던데 아마도 이재철 씨 눈에는 목사가 최고 대빵이고 자기처럼 프로 목사이거나 아닌 목회자들을 한심스럽게 처다보며 살았던 것은 아닐까?..
메멘토모리의 생각
2023. 6. 23.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