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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목사는 흔히 자기 생각과 성경의 주장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자기의 생각, 신앙, 사상 등을 마치 성경과 공통된 단어가 존재하니까 그것이 성경인냥 설교에서 말씀을 전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목사는 사상가가 아니고 설교자가 아니라 대언가다. 그런데 이 대언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존재한다. 첫쩨, 언어가 다르다. 성경은 대략적으로 3가지 언어로 구성되어있다. 아람어, 히브리어, 헬라어. 이 세가지 언어는 전부 사어, 죽은 언어가 되었다. 이 이후로 몇천년간 문서가 학문으로서가 아니면 사용되지 않았다. 둘째, 배경이 다르다. 언어는 배경과 연결되어있다. 그 배경에는 문화가 있다. 2000년 이후에 사람들과 공유될만한 것들이 그리 많지 않다. 셋째, 언어와 배경을 품은 성경의 저자가 무슨 의도로..
이번에는 송민우 목사의 설교를 비평해보도록 하죠~ 몰랐는데 페북 친구분께서 혹시 세습한 교회 아니냐 하시는데 아무래도 원로목사와 성이 같지만 검색해보니 마땅한 근거가 없어 약간 심증만 가는 그런 교회입니다. 이번에는 아마도 예화와 성경의 이해도가 관건인 설교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외에도 초보자의 실수도 있어 한번 짚어보려고 합니다. 자 그럼 들어갑시다. 본 설교는 솔직히 갓 신대원 졸업한 전도사의 설교 수준이라고 평가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 설교를 욕한다고 볼수 있지만 전혀 아닙니다. 솔직하게 우리가 가장 설교를 잘 준비하고 열심히 준비한 때는 신대원 갓 졸업하고 처음 준비한 설교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 다들 뜨끔하시죠. 그렇습니다. 깊이는 부족하나 열심히 준비한게 보이는 설교라는거죠. 그러나 문제..
전 주석을 딱 두개 가지고 있습니다. 둘다 WBC 주석입니다. 하나는 다들 사니까 돈이 없어 하나를 샀고 하나는 아는 교수님이 자기가 관련되어있다고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걸 읽었을까요? 아니요. 전혀 읽지 않았습니다. 제 주위 목회자들이 특히 나이 많은 부목사들이 저에게 제 설교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냐고 물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죠. "어~ 그런 내용은 00주석에서도 본적 없는데? 어느 주석 봐?" 그럼 전 주석을 보지 않는다고 말하죠. 그럼 이렇게 놀라서 말합니다. "아니 주석을 안보고 어떻게 설교를 준비해! 큰일나!" 그럼 전 어이가 없어서 대꾸합니다. "성경만으로는 부족하신가봐요" "성경만으로는 부족하신가봐요" 전국의 목회자분들 다들 주석이 영어로 뭔지 아시죠? Com..
우리의 설교는 설교인가? 아니면 잡다한 그 무언가 인가? 스시는 매력적인 음식이다. 아니 예술이라고 해야 할까? 스시는 손가락 두마디의 회와 약 350개의 밥알 그리고 손톱만한 와사비로 이루어진다. 종합하면 단 세가지로 맛을 내는 음식이다. 간단하지만 일본에서 요리사가 스시에 들어가는 밥을 쥐는 자리까지 많게는 10년이 걸리기도 한다고 한다. 적은 재료로 인해 스시 장인은 재료의 깊이를 연구해야 했다. 밥에는 초를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얼마나 지어야하는지 무슨 쌀을 써야 하는지 생선의 어느 부분이 맛이 다르고 어느 부분이 기름지고 맛이나는지 그리고 그 밥과 생선에 따라 와사비의 양은 얼마나 들어가야 하고 그 와사비는 또 어떤 종류로 써야 하며 때에 따라 생선 회의 위인지 밥과 생선의 사이인지 알아야 한다..
차별금지법으로 인해 한국교회 기득권층이 극렬하게 반대하는 중이다. 유투브에서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한국교회는 망합니다"라는 컨텐츠가 나올 정도이다. 이에 대한 이유는 동성애에 대한 이슈 때문인 것 같다. 교회 안에서 동성애에 대한 차별을 할 수 가 없으면 신학교에서나 교회에서 동성애를 지향하거나 동성애자인 교인 또는 교역자가 나오고 동성애를 퍼뜨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물론 동성애를 반대하는 나로서도 이에 대한 우려는 동의한다. 물론 나는 쾌락을 추구하여 동성애를 선택하는 변태적인 음란행위를 반대하는 면에서 동성애를 반대한다. 현재 이에 대한 법안이 정의당에서 발의되어 통과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포괄적 차별반대법이라 법명이 정해진 듯 하다. 정확히는 아니지만 훑어본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교회가 걱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