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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망하는 건 차별금지법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은 죄때문이죠. 본문
차별금지법으로 인해 한국교회 기득권층이 극렬하게 반대하는 중이다. 유투브에서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한국교회는 망합니다"라는 컨텐츠가 나올 정도이다. 이에 대한 이유는 동성애에 대한 이슈 때문인 것 같다. 교회 안에서 동성애에 대한 차별을 할 수 가 없으면 신학교에서나 교회에서 동성애를 지향하거나 동성애자인 교인 또는 교역자가 나오고 동성애를 퍼뜨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물론 동성애를 반대하는 나로서도 이에 대한 우려는 동의한다. 물론 나는 쾌락을 추구하여 동성애를 선택하는 변태적인 음란행위를 반대하는 면에서 동성애를 반대한다.
현재 이에 대한 법안이 정의당에서 발의되어 통과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포괄적 차별반대법이라 법명이 정해진 듯 하다. 정확히는 아니지만 훑어본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교회가 걱정할 것은 이 법안에서 동성애보다는 여성 교역자 차별 문제가 더 시급할 것 같다. 동성애 문제보다 여성이 장로나 교역자의 중요 요직자리에 열자리수 퍼센테이지도 차지하지 않는 것이 이 법에 더 접촉 될 것이다. 우선은 동성애보다는 여성 차별적 목회 방법이 더 문제로 다가 올 것이다.
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후에 하도록 하겠다. 우선은 이 법을 가지고 자신의 교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목회자들에게 주는 게 이 글의 목적이다.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교회 존망의 문제는 인간 주제에 신경쓸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신학적인 큰 문제가 있음에도 교회의 존망의 위기가 이 법 하나 있다고 말하는 자들이 입들은 좀 다물었으면 좋겠다.
이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왜 교회 존망에 위협이 되지 않는지 알려주도록 하겠다.
첫째, 교회는 예수님이 창조하셨다.
(마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이 본문이 교회의 기원을 말해주는 본문이다. 여기에 나오는 교회의 기원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짧게 이야기하겠다. 교회는 예수님이 예수를 구주와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사람 위에 세우신다. 그 교회는 음부의 권세, 즉, 교회를 적대하는 세력의 힘으로는 이기지 못한다. 즉, 교회는 신앙고백을 하는 사람 위에 세워져있고 그 위에 세워진 교회는 교회 밖의 힘에 의해서는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본문에서 우리는 두가지를 알 수 있다. 포괄적차별금지법이 진짜로 교회 안에 동성애를 퍼뜨리기 위한 음부의 권세라면 교회를 이기지 못한다. 단, 그 교회가 세워진 반석이 신앙고백으로 세워져있다면 말이다. 그러니 이 금지법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교회의 존망에 대해서 하등 걱정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그 다음은 알아야 할 것은 반석이다. 교회가 만약 반석이 아니라 모래에 세워져 있다면 교회는 무너질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교회는 망할 수 있다. 교회가 영원하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이단이다. 교회도 세워지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우선 이 이야기는 나중에 이야기하겠다.
그럼 우린 이렇게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교회가 반석 위에 세워졌다면 차별금지법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걱정할 것은 "그 반석이 아직도 반석이냐는 것이다". 반석이 모래가 되었거나 반석이 금이 갔으면 교회는 무너진다. 그럼 이제 반문을 해보자. 자신들의 교회를 향해. "우리교회는 반석인가?"
둘째, 교회의 머리 떨어져 나온 신체는 시체가 된다.
(골 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흔히 교회에 대한 설교를 할 때,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라고 비유하여 설교한다. 그럼 이를 통해 역설해보면 머리와 따로 노는 몸은 병신이거나 몸에서 떨어져 나와 시체로서 움직이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말하면 그리스도를 머리에 두지 않고 몸이 원하는대로 따로노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라는 결론을 낼 수 있다. 논리적으로 포괄적차별금지법으로 인해 망하는 교회는 반석이 아닌 모래 위에 세워진 것이요. 그렇게 무너진 교회는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가 아님으로 그것은 교회로 볼 수가 없다. 더 쉽게 말하면 이 법때문에 망하면 그건 교회가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걱정이 되면 법을 향해 공격할 것이 아니라 당신 교회 안을 살펴보고 목회자들의 속 안, 영을 들여다 봐야 하지 않을까?
셋째, 한국교회는 이미 망하는 중이다. 핑계대지 마라.
한국교회를 한국교회를 리드하는 지도자들이 이만큼 망쳐놓고 동성애때매 망한다고 핑계를 대는 것에 난 분노한다. 한국교회를 청년들이 떠나는 이유는 동성애자들이 되어서가 아니다. 한국교회가 돈을 사랑하고 권력을 쫓고 성폭력과 성추행이 난무하고 갑질과 차별이 만연하기 때문이다. 쉽게 줄이면, 교회가 아니라서 교회를 찾아 떠나는 것이다. 사람들이 가나안 성도가 되는 것은 그들이 차별금지법을 옹호해서가 아니다. 법 조차 지키지 않는 교회의 모습이 진절머리가 나서 그런 것이다.
그리고 이미 한국교회는 목사와 장로들이 지은 죄로 망하고 있는 중이다. 그것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코로나와 차별금지법이 나온 것 뿐이다.
미안하지만 반석이 아닌 모래에 지은 바보같은 자신을 탓해야지 그 집이 지나가던 바람 때문에 망했하면 주님보시기에 염치가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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