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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우리의 설교는 설교인가? 아니면 잡다한 그 무언가 인가? 스시는 매력적인 음식이다. 아니 예술이라고 해야 할까? 스시는 손가락 두마디의 회와 약 350개의 밥알 그리고 손톱만한 와사비로 이루어진다. 종합하면 단 세가지로 맛을 내는 음식이다. 간단하지만 일본에서 요리사가 스시에 들어가는 밥을 쥐는 자리까지 많게는 10년이 걸리기도 한다고 한다. 적은 재료로 인해 스시 장인은 재료의 깊이를 연구해야 했다. 밥에는 초를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얼마나 지어야하는지 무슨 쌀을 써야 하는지 생선의 어느 부분이 맛이 다르고 어느 부분이 기름지고 맛이나는지 그리고 그 밥과 생선에 따라 와사비의 양은 얼마나 들어가야 하고 그 와사비는 또 어떤 종류로 써야 하며 때에 따라 생선 회의 위인지 밥과 생선의 사이인지 알아야 한다..
설교란 것은 교수의 강의나 유명인의 강연이나 선동가의 연설과는 그 의미 자체가 다르다. 무엇이 다를까? The Motivation of Speach. 즉, 동기가 다른 것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 원인이 다르다. 설교에만 집중하여 이 문제를 논의해보자. 설교자는 자신의 설교에 대해 주도적 존재로서 설 수 있는가? 아니다. 설 수 없다. 설교자는 자신의 의지나 자신의 주장을 성도에게 전달 할 수 있다? 아니 그럴 수 없다. 그렇다면 설교자는 무엇을 위해 하나님과 성도의 사이에 서 있는가? 바로 2000년이란 시간 사이에 감추어져 버린 하나님의 말씀을 성도들을 대신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영적인 공무의 의무로서 서 있는 것이다. 즉,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그대로 이 ..
1. 설교의 시간 (20/20) 설교는 약 27분으로 가장 적절한 시간이었다. 단순히 설교만으로 27분이 소요된 것으로 보아 기도나 또는 본문봉독까지 합하면 30분-32분이 소요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가장 알맞은 그리고 적절한 소요시간이었다. 2. 본문의 적절성(14/20) 우선 본문은 '바울 회심사건'을 다루는 사도행전 9장 1절에서 9절까지의 말씀이다. 여기서 집고 가야 할 것은 이 설교에서 설교자는 본문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설교자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그 어떤 설교자의 지식이나 지혜가 본문을 앞도하거나 무시해서는 안된다. 설교자는 27분이라는 시간에 본문을 철처하게 무시하고 생태정의란 자신의 논문 주제에 기인한 환경에 대한 성경해석을 내놓았다. 중반부에 ..
1. 본문의 적절성 (20/20) 본 설교의 본문은 사도행전 8장 1절에서부터 8절까지이다. 1절부터 4절은 스데반 순교사건 이후에 사울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 배경이고 5절부터 8절까지는 사마리아에서 빌립이 복음을 전하고 기적을 행하며 박해대신 부흥이 일어나는 배경을 보여주며 4절씩 그 구조가 대조된다. 8장 1절은 스데반 이후로 본격적으로 흩어지는 디아스포라의 흩어짐 현상이 시작되는 장이며 9절의 마술사 시몬의 사건 전까지 성을 기준으로 두가지의 대조적 사건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8장 1절에서 8절의 본문은 적절하게 인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내용적이나 배경 그리고 구조 안에서도 적절하게 구분되어지는 본문이다. 또한 1장 8절의 본문이 반대로 8장 1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흥미..
설교 비평에 앞서서 본 설교 비평은 설교 당사자인 전성호 목사의 허가에 의해 공식적으로 비평하였음을 알린다.또한 전반적으로 캐나다한인교회의 배경이나 설교자 자신의 개인적 요인에 따른 평가가 아닌 객관적인 설교학 기준에서의 비평이었음을 알려드린다. 1. 설교 시간(19점/20점) 설교의 소요시간은 앞뒤 기도시간까지 합해서 약 34분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앞의 기도를 제하더라도 30분임으로 설교의 시간은 가장 알맞게 소요되었다. 2. 예화의 적절성 (15점/20점)우선 설교에서 예화는 양날의 검이다. 잘 사용하면 설교의 질을 높이지만 잘못사용했을 시에는 설교의 질 뿐만 아니라 예배 전체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제의의 예배에 개념에서 설교가 끝났다고 예배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설교가 마치..
설교 비평에 앞서서 우선 이 설교를 비평하기 전에 비평하고 있는 본인은 주안의교회 허영식 목사의 허락으로 인해 이 설교를 비평함을 알린다. 본인은 허영식 목사를 대면하거나 교회를 출석하거나 개인적인 관계로 인해 이 비평을 하는 것이 아님도 알린다. 이 설교 비평은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고 사적인 감정이나 주관적 관점은 배제하려고 노력하였다. 우선 이 설교는 총 22분 30초가 소요되었으며 본문은 열왕기상 18장 41절에서 46절까지로 잡았다. 설교자는 허영식 목사이며 시무교회는 주안의교회이다. 비평 자료는 유투브에 올라온 설교 영상만을 참고하였다. 1. 설교 시간(17점/20점) 설교의 시간은 30분이 기준이며 앞 뒤로 5분간은 어느정도 감안하는 것이 보통의 설교학의 설교에 부여하는 시간이다..
기준 1. 설교의 시간: 25-30분 점수: 14점 해당 설교의 총 길이는 39분 12초이다. 설교의 실제에서는 30분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준의 3분의 1 정도 되는 시간을 더 할애했다. 이것은 설교의 내용을 떠나서 감점의 요인이 된다. 특별히 후반기에 나오는 동성애에 관한 설교는 앞의 설교의 내용과 다르며 흐름 또한 끊고 있다. 오히려 광고시간이나 주보 또는 목회권면으로 할애했어도 충분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20점 만점에 14점으로 평가하겠다. 기준 2. 본문의 적절성: 본문은 마가복음 1:40-42이다. 나병환자의 본문인데 전체의 본문은 40절부터 45절까지이다. 이 본문 안에서 이찬수 목사가 끌어내는 설교의 교훈이 나올 수 있는가? 나올 수 있다. 마가복음은 전체적으로 예수에게 다가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