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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백석교단은 정말 훌륭한 결단을 내렸다. 자기들의 노후자금을 목사들이 아닌 세상에 맡기기로 한 것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선택같지만 그 당연한 선택이 이상하게 교회라는 영역에서는 너무나 힘든 선택이 되고 만다. 이로서 백석목사들은 적어도 20-30년정도 노후의 걱정을 미룰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의 돈은 국가가 관리하는 연금에 속하게 되었다. 설교에는 돈을 멀리하고 돈은 일만악의 뿌리라 하면서 그들의 돈은 하나님 다음으로 생각하는 그들이 과연 연금으로 쌓인 산더미 같은 돈을 정말 업무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까? 그들이 과연 가룟 유다가 안 될 거라 보장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미 교단의 연금은 있는 목사들에게 대출을 쉽게 내주는 뒷구멍으로 전락하고 있기에 난 이미 그곳에 내 노후를 맡기기를 의심하고 있는 중이다..
연금에 대한 기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한간에 총회의 가장 큰 이슈는 다름아닌 총회장 선거였다. 금권선거이고 이거 하나로 목회자의 영광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욕심이 난무하던 시기는 이제 지는 꽃처럼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이제는 아무도 누가 총회장이 되는지 관심이 없다. 오로지 관심은 총회연금이다. 이걸 어떻게 알 수 있냐면 모든 교단의 총회에서 가장 마지막 안건으로 다루는 것이 바로 연금이다. 더 뜨겁고 더 성경적이고 더 선지자와 같이 한사람씩 나와 자기 연금을 어떻게 운용할지를 놓고 열정적으로 싸운다. 씨바... 복음을 위해 그렇게 싸워봐라. 목회자들이 목숨을 걸고 연금을 더 받겠다고 난리다. 그런데 지금 목회자의 수는 향수 10년은 저조가 아니라 전무할것이라는 것이 통계의 결과다. 고로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