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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려와' 한마디 뿐이 없었다

Memento Mori Pastor 2024. 9. 2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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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소에서 개회를 선포하는 김의식 목사

 

나로서는 꽤 개꿀잼이었다. 미안하지만 통합이란 장로교 교단 하나가 무너진다고 나에게 전혀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답답하기는 통합교회의 모든 목사들과 같은 마음이었다.

 

지금도 올라온 통합 장로교 교단 라이브를 보면 김의식 목사가 올라오자 영상이 멈추며 '내려와'라는 외침만이 연신 들리다가 몇분 안가 총회는 이어지게 된다.

 

100년이 넘는 대한민국 장로교 역사 속에서 불륜의 의혹, 사실은 무인모텔 주차장에서 나오는 영상이 찍힌 그것도 모교회 권사랑 단둘이 있는 것이 영상으로 적나라하게 공개된 목사에 대한 총대들의 싸움은 '내려와' 만 외치는 것이었다.

 

뭐 몸 싸움하고 뭐하고 했다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총회는 나머지 1시간 50분 평화롭게 마무리되었다.

 

나중에 역사에 이러한 죄를 회개하고 이것을 바로 잡기 위한 총대들의 엄청난 노력은

 

'내려와'를 외쳤다. 한줄로만 적힐 것이다.

 

물의를 일으키고 10억받고 증경 달고 앞으로 증경으로서 지위를 누리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 호재를 부르며 목사가 되겠다고 나서는 인물들은 어떤 놈들일지 안봐도 선하다.

 

미안하지만 반대하고 한탄하고 SNS에 규탄하는 글 싸지르는 통합 목사도 다를거 없다.

 

어차피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제대로 뭐 한 거 하나없이 통합 목사로 밥 벌어먹을거니까

 

뭐 제 3자인 내가 보기에 개꿀잼이다. 어디까지 나락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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