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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탈중앙화 그리고 교회의 탈교단화

Memento Mori Pastor 2023. 2. 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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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저는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목사인데 투기하냐 하지만 글쎄요. 전 투기가 아니라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목사라서 돈을 돌같이 보고 계시다면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현재 전 주식과 암호화폐, 그리고 금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 투자 중인 내 비트코인 차트

뭐 수익을 보는 거냐 라고 말하시면 전 아니라고 답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저는 인베스터이기 때문에 트레이더 관점에서의 수익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투자하는 관점은 멀리 보는 투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하는 종목의 펀더멘털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트코인과 교회에 대한 비교를 해보고자 합니다.



얼마 전 교단과의 신학차이로 인해 한 교회가 탈교단을 선포한 것을 뉴스로 들었습니다. 솔직히 교단 자체가 추구하는 것이 현재 각 개교회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생각도 못한 탈교단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애초에 교회가 어느정도 성장을 지속하면 교단과 노회를 무시하고 독자 노선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죠.

이것은 마치 기존 화폐와 정부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정부가 마음대로 화폐를 관리하고 그것을 마구 찍어내자 흔히 말하는 ’인플레이션‘이 왔습니다. 코로나가 가장 이에 대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은 모두 새벽에 안자고 FOMC의 결과를 기다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한 일본사람이 이에 대해서 이렇게 반문합니다.

“왜 정부가 화폐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냐?”
“그럼 정부가 아닌 자체적으로 전처럼 거래되는 화폐를 만들어보자”

그래서 탄생했습니다. 일명 디센트럴라이즈드 파이낸스(Decentralized Finance) 한국어로 번역하면 탈중앙화 금융이라고 할까요?

간단하게 예를 들어볼게요.

우리가 미국에 유학중인 자녀에게 한화 1억원을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낸다고 칩시다. 그러면 내가 보내는 돈인데 정부가 해외로 나가는 돈은 감독합니다.

그리고 우리 은행에서 한번 그리고 미국은행에서 한번 수수료를 엄청 떼어가죠. 그것만이 아닙니다. 다량의 현금이 해외로 나가면 그것또한 세금을 내야 합니다.

당연히 이해가 안돼죠. 왜? 라는 질문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그러나 납득 가능한 건 몇개 안돼죠.

그러나 탈중앙화가 된 화폐는 수수료가 1억이든 1만원이든 거의 동일합니다. 세금, 수수료? 그런건 거의 없죠.

탈중앙화가 되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기회와 이노베이션을 가져오게 된겁니다.

당연히 그것에 대한 위기와 도전도 있지만요.

탈중앙화, 교단도 그렇습니다. 감리교는 다시 극보수로 나아가는 상황이고 통합은 세습으로 그리고 다른 교단들은 이제 믿음도 버리고 연금으로 하나님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교단 우두머리들은 이렇게 말하죠.

삼위일체 하나님이 주신 권위다 이노무시키들아!


하는 짓은 비성경적인데 신이 주신 권위이기 때문에 하위 목사들은 교회들은 따르라 협박합니다.

그러자 탈중앙화를 선포한 교회들이 나온거죠.

솔직히 탈중앙화를 선포한 목사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단은 그들을 무임목사라고 이름을 지어버렸죠.

번역하면 임지 없이 떠도는 목사. 글쎄요? 과연 그들이 그런 목사들일까요?

아무튼 전 그래서 비트코인에 투자중입니다.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이 그 코인 자체뿐 아니라 썩어가는 정부들이 그것을 반증해주기 때문이죠.

전 투자중입니다. 그리고 그 투자는 저만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젠간 교회에도 비트코인과 같은 교회가 탄생되지 않을까요?

목회란 영역의 흐름을 바꾸는 그런 교회말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모리였습니다.

항상 죽음을 생각하세요.
그럼 인생을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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