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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이재철 씨의 이중직 발언으로 인해 한때 대단한 열풍이 SNS에서 불기 시작했다. 알고리즘으로 보자면 인터넷 상에서 이렇게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인기 컨텐츠에 오르는 일은 기독교 카테고리에서 한 5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이다. 우선 앞선 글에 이재철 이중직 발언에 대해서 많이 비판했기 때문에 이재철에 대해서 더 할말은 없다. 그러나 이재철이 아닌 김동호 어르신의 이중직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다르고 난 그 김동호의 이론이 왜 칭찬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이재철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또 김동호를 깔 것은 없는지 한번 찾아보도록 하겠다. 1. 김동호와 이재철의 차이 우선 김동호와 이재철의 차이는 특별하게 이중직에서 보이는 차이는 간단하다. “자녀” 김동호는 막내아들이 목회 현장에서 이중직을 할 수 밖에 없는 현..
프로목사. 너무나 멋진 말이다. 적어도 한국교회가 부흥을 하던 1980년부터 2000년도 까지는 말이다. 프로란 말에 꽃혀서 정작 프로에 기준이 뭔지도 모르고 인생을 허비하던 그때는 이것이 먹혔다. 그런데 이제는 아니다. 그렇게 프로프로 외치며 교세를 성장시키던 목사들이 떠난 후 그 부작용을 현재 목사들이 떠안고 가는 중이다. 이재철 씨는 목사였다. 그것도 진보적 그리고 어찌보면 전형적인 한국목사의 기준이 되는 목사였었다. 그런 그는 아마도 한국교회를 이끌어가고 세상의 중심이 주의 종이라는 목사에게 있다고 생각한건 아닌지 생각해본다. 흔히 늙으면 속마음을 숨기기 힘들다고 하던데 아마도 이재철 씨 눈에는 목사가 최고 대빵이고 자기처럼 프로 목사이거나 아닌 목회자들을 한심스럽게 처다보며 살았던 것은 아닐까?..
얼마전 이재철 씨의 이중직 발언에 대해 소란이 인 이후 지금까지도 SNS에서 이에 대한 이중직 목사들 또는 이재철 씨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는 목사들이 글을 올리고 있다. 내가 기사를 보고 요약한 바는 이렇다. 먹고 사는거 걱정하려면 목사 하지마~ 누칼협? 프로는 그런거 안해~ 나처럼 말이야~ 우리가 이재철 씨에 대해서 그래도 교단을 떠나 존경과 박수를 친 이유는 그가 모든 면에서 100프로 합당하기 때문이 아니다. 솔직하게 따져보자. 사역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주님의 교회, 100주년 기념교회등 왠만한 굵직한 교회들에서 담임목회를 했다. 글쎄 내가 여기 저기 듣기로 적어도 먹고 사는 것에서 분에 넘치게 생활하신 걸로 안다. 거기에 아내는 홍성사를 이어받아 대형출판사를 운영하셨다. 거기에 번 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