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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목회 100년은 이렇게 해야 합니다. 본문

메멘토모리의 생각

앞으로 목회 100년은 이렇게 해야 합니다.

Memento Mori Pastor 2024. 8. 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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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 소와 굶주신 소의 꿈을 꾸는 요셉

한국교회의 100년은 부흥의 시대였다.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조선 땅에 공식적으로 발을 내딛은 이후 한국교회는 꾸준히 성장했다. 약 100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대한민국


경제 부흥과 더불어 교회가 함께 가는 것을 허락했다. 내가 실제 체험한 역사 속에서 1980년부터 2010년까지 교회는

급속한 성장을 했다. 그러나 그 성장은 대한민국의 경제 침체기와 맞추어 교회도 그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교회의 성적 타락, 돈의 탐욕, 권력에 대한 더러운 야심이 극도로 드러나는 것이 멸망의 자명한 원인이지만

아쉽게도 이것은 후대 100년 이후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들이 우리를 평가하는 종이 위에 적혀질 것이다.

성경도 그랬듯이 말이다.

서론이 길었다. 본론은 이렇다. 한국교회는 앞으로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다. 적어도 100년 이상의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한다. 그러나 이 100년이 성경 속 요셉의 상황과 다른 것은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7년의 축복을 그대로 저장했다는

것이지만 대한민국은 100년이라는 축복의 시간을 목사들의 사리사욕에 헛투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100년의 고난에 사용할 축복이 남아있지 않다. 이러한 전제를 두고 앞으로 100년의 한국교회의 사명은 이렇다.

고난을 함께하고 이겨내는 교회, 자신들의 고난과 어려움을 통해 회개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교회,

하나님이 주신 처절한, 그리고 잔인한 심판을 울며 기도하며 견뎌내는 교회.

만약 지금도 부흥을 꿈꾸고 외제차 타는 대형교회 담임목사를 꿈꾸고 아멘을 외치는 성도들을 생각하며

교회 교구 의자에 앉아있다면 그것은 스스로를 파멸의 자리로 이끄는 것이라 본다.

얼마전 이야기한 목사 중 한명이 아직도 부흥은 일어난다고 말한 일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역사 속에서 나라의 경제가 부흥하는 역사가 아닌 하락과 침체속에서 교회만 부흥했던 시기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는 상상과 희망을 이야기했지만 난 사료와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했다.

무엇을 택하던 그건 자신의 책임이지만 난 내가 믿는 사료와 자료, 통계를 보고 이야기하고 싶다.

앞으로는 망할 걸 알고 못먹을걸 알고 굶을 걸 알고 피해볼 걸 알고 처절하게 잔인하게 살걸 알고

들어가는 목회가 될 것이다.

그런데 누가 들어가게 될까? 경기도 권도 안가는 목사들이 과연 이러한 목회를 감당할까?

난 아닐거라 본다. 그래서 한국교회의 미래는 없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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