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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설교의 실제

설교를 잘하고 싶으면 주석을 멀리해라

Memento Mori Pastor 2023. 1. 3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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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석을 딱 두개 가지고 있습니다. 둘다 WBC 주석입니다. 하나는 다들 사니까 돈이 없어 하나를 샀고

 

하나는 아는 교수님이 자기가 관련되어있다고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걸 읽었을까요? 아니요. 전혀 읽지 않았습니다.

 

제 주위 목회자들이 특히 나이 많은 부목사들이 저에게 제 설교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냐고 물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죠.

 

"어~ 그런 내용은 00주석에서도 본적 없는데? 어느 주석 봐?"

 

그럼 전 주석을 보지 않는다고 말하죠.

 

그럼 이렇게 놀라서 말합니다.

 

"아니 주석을 안보고 어떻게 설교를 준비해! 큰일나!"

 

그럼 전 어이가 없어서 대꾸합니다.

 

"성경만으로는 부족하신가봐요"

 


"성경만으로는 부족하신가봐요"

 

전국의 목회자분들 다들 주석이 영어로 뭔지 아시죠?

 

Commentary 입니다.

 

번역하면 본문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삼국지의 조조가 손자병법에 자기의 생각을 적은 주석이 있듯이 말이죠.

 

당연히 본문은 다양한 해석을 나을수 있는 것이라야 합니다.

 

즉, 성경도 이에 해당이되죠.

 

그러나 그것도 과거의 한 인간의 생각일뿐 성경은 아닙니다.

 

즉, 주석은 본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야 하는 거지 그것을 맹신하는게 아닙니다.

 

본문을 가지고 고심하는 노력이 없으면

 

설교는 성경이 아니라 주석 책 없이는 못하는 강연보다 못한 것으로 전락합니다.

 

지금부터 주석없이 성경 하나만으로 설교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성경 한권만으로 충분한 설교가 바로 진짜 설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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