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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청출어람이 허락되지 않는 부목사들
본인이 목회를 하면서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목사세계의 문화가 있었다. 바로 부목사는 담임목사보다 무엇이든 잘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법이나 제도가 아니고 불문율처럼 퍼져있는 룰이다. 예를 들어, 부목사가 주일예배때 설교를 했는데 성도들이 담임목사의 설교보다 더 좋아하고 아멘소리가 크다면 내가 예언하건데 그 부목사는 그 해 당장 짐을 싸고 다른 교회를 알아봐야 할지도 모른다. 담임목사 부재시 교회를 맡는다면 출석 기준 위 아래 10%로 출석해야 하며, 설교도 담임목사가 하는 찬양, 담임목사가 하는 말투, 담임목사가 하는 성경지식을 사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가장 안전하기 때문이다. 내가 일했던 교회에서도 한 젊은 목사가 수요예배때 설교했는데 성도들의 반응이 뜨겁자 그날 바로 담임목사가 불러서 ..
바보야 문제는 교회제도야
2020. 4. 6.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