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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 지금은 우파의 때가 아니다 – 전도서가 말하는 ‘기다림’의 지혜“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에 다 때가 있나니”– 전도서 3장 1절 –요즘 대한민국 우파의 모습을 보면 자연스레 이 말씀이 떠오릅니다.혼란과 분열, 그리고 끝없는 자기 반복 속에서 외쳐대는 목소리들.하지만 전도서의 지혜는 우리에게 말합니다.지금은 외칠 때가 아니라, 잠잠히 기다릴 때라고 말이죠.⏳ 해가 지지 않았는데, 해가 뜰 수 없다해가 아직 지지 않았는데, 새로운 해가 뜰 수는 없습니다.지금 우파 진영은 여전히 낡은 사고방식과 과거의 프레임 속에서 머뭅니다.시대는 바뀌었지만, 정신은 바뀌지 않았습니다.전도서는 말합니다.“무너뜨릴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전도서 3:3, 7)이제는 억지로..

2025년, 대한민국은 또다른 전환점에 도달했습니다.그러나 축하의 함성만큼이나, 진영 간의 갈등도 깊어졌습니다.지지자와 반대자, 진보와 보수, 이재명이라는 인물을 두고 대한민국은 여전히 팽팽한 긴장 상태입니다.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붙잡아야 할 가치는 단 하나, **‘관용’(寬容)**입니다.그리고 그 관용의 힘을 성경 속 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되짚어보고자 합니다.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바울도 갈등했다 — 그러나 결국 품었다우리가 흔히 아는 바울은 원칙적이고 강단 있는 인물입니다.그런 그에게도 ‘불편한 동역자’가 있었죠. 바로 **마가(요한 마가)**입니다.❗ 바울과 마가의 갈등“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두 사람이 심히 다투어 ..

우리는 늘 역사를 단 몇 줄로 또는 몇 페이지로 또는 몇 권으로 읽어서 한 제국 또는 국가의 역사를 굉장히 짧게 어렴풋이 생각하고 넘어간다. 그러나 그들이 역사를 세세하게 살펴보면 어쩌면 지금 현대시대에 탄생한 어떤 국가보다 더 어렵고 힘들고 복잡한 길을 걸어 온 것을 알게 된다. 내가 투자를 기다리며 지금 현재 책을 읽고 있는데(솔직히 안한건 아니다..)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며 생각이 드는 것은 이미 우리가 걸어오는 모든 길을 로마는 이미 경험하고 더 놀라운 것은 이것을 이겨내고 걸어왔다는 것이다. 4권 상에서 우리는 로마의 시대적 인물,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가 그들의 인기와 표를 위해서 빚을(대출)을 이용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당시나 지금이나 시대적 인물들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 대출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