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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대출의 기술"빚은 나쁜 것이다"라는 말, 과연 그럴까?시오노 나나미가 보는 카이사르에 대해서 적어 놓은 것을 보면 전혀 다른 듯 하다.카이사르, 파산 직전의 정치가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정치 경력을 쌓기 위해 막대한 돈이 필요했다.선거에 나서고, 민심을 얻고, 권력을 다지기 위해선 후원자에게 돈을 나눠주고, 행사도 열고, 영향력을 발휘해야 했다.하지만 그의 개인 재산은 부족했고, 결국 그는 막대한 빚을 지는 선택을 하게되는데....당시 카이사르는 로마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중 하나였던 크라수스에게 의지해 돈을 빌리게 된다그의 빚은 현재 가치로 수천억 원대 지금이라면 신용불량자가 될 수준의 규모과감한 투자의 결실: 결국엔 로마의 실권자가 되다카이사르는 그 빚을 '정치적 투자'라고 보았는데 ..

우리는 늘 역사를 단 몇 줄로 또는 몇 페이지로 또는 몇 권으로 읽어서 한 제국 또는 국가의 역사를 굉장히 짧게 어렴풋이 생각하고 넘어간다. 그러나 그들이 역사를 세세하게 살펴보면 어쩌면 지금 현대시대에 탄생한 어떤 국가보다 더 어렵고 힘들고 복잡한 길을 걸어 온 것을 알게 된다. 내가 투자를 기다리며 지금 현재 책을 읽고 있는데(솔직히 안한건 아니다..)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며 생각이 드는 것은 이미 우리가 걸어오는 모든 길을 로마는 이미 경험하고 더 놀라운 것은 이것을 이겨내고 걸어왔다는 것이다. 4권 상에서 우리는 로마의 시대적 인물,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가 그들의 인기와 표를 위해서 빚을(대출)을 이용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당시나 지금이나 시대적 인물들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 대출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