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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전쟁과 신학》 2부전쟁은 신학을 무너뜨렸다 – 자유주의가 직면한 두 차례의 전쟁“우리는 하나님을 전장의 참호 속에서 잃어버렸다.”— 프리드리히 기르케 (독일 신학자)🔍 1. 신학은 낙관에 취해 있었다19세기 말, 유럽의 신학은 눈부신 발전과 평화를 누리던 시대정신 속에서 자유주의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꽃피었습니다. 인간의 이성과 도덕성, 과학적 진보에 대한 신뢰가 ‘복음’마저도 인간의 윤리로 축소시켰죠.“예수의 핵심은 죄의 용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윤리적 삶이다.”— 아돌프 폰 하르낙, 『기독교의 본질』(1900)이 시기 신학은 ‘신 없는 신학’, **‘기적 없는 복음’**으로 변질되어 갔습니다. 하나님은 점점 멀어졌고, 인간은 점점 커졌습니다.⚔️ 2. 전쟁이 몰려왔다그러나 이 모든 낙관은 ..

🙋♂️ 목사인 내가 ‘은’에 투자하는 이유- 무리한 돈풀기 시대, 깨어 있는 신자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서론: “하나님만 믿는데, 은 투자라니?”“목사가 은에 투자한다고?”아마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하지만 성경은 단순히 무조건적인 낙관을 가르치지 않습니다.오히려 깨어서 분별하고, 시대를 준비하라고 말씀합니다.요셉은 7년 풍년 동안 곡식을 저장해 7년 흉년에 대비했습니다.예수님은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더 지혜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 16:8).잠언은 말합니다.“지혜 있는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되, 어리석은 자는 나아가서 해를 받느니라” (잠 22:3)그렇다면 2025년, 이 경제 시스템 안에서 우리가 피해야 할 재앙은 무엇일까요?저는 그 해답 중 하나로 **..

📘 전쟁과 신학 1-1과학과 계몽, 그리고 인간이 신이 되기까지― 신을 밀어낸 인간, 이제 AI 앞에 무릎 꿇다🧠 계몽주의, 하나님을 밀어내다19세기 유럽을 지배한 것은 ✝️ 신이 아니라 🧪 이성이었다.사람들은 더 이상 성경을 절대 진리로 여기지 않았다.진리는 실험으로 증명되어야 했고,믿음은 논리로 설명되어야 했다.성령보다 과학이, 계시보다 데이터가 더 신뢰할 수 있다고 여겨졌다.이것이 계몽주의였고, 그 시대를 지배한 영적 분위기였다.🧩 신을 해체한 신학자들🧑🏫 슐라이어마허: 신앙 = 감정📏 리츨: 신학 = 도덕과 윤리📜 역사적 예수 연구자들: 성경 = 비신화화그들은 하나님을 변호한 것이 아니라,하나님을 해체하고 재단했다.🙏 복음은 “사회적 진보”로,✝️ 예수는 “도덕 교사”로,🏫 교..

🕊 전쟁과 신학 1부인간은 진보하는가?― 자유주의 신학과 AI 시대의 교회, 히틀러주의는 다시 오는가🧠 19세기 유럽은 자신만만했습니다.인간은 이성으로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더 이상 외부의 ‘신’은 필요 없다고 믿었습니다."이제 인간이 구원자다!"라는 시대정신은, 신학에도 깊이 침투합니다.💬 신학자들은 이렇게 말하기 시작합니다:“기독교는 신비가 아니라 윤리다.”“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기보다, 도덕의 스승이다.”“복음이란 세상을 바꾸는 사회개혁이다.”⚠️ 이 흐름이 자유주의 신학입니다.그리고 바로 이 흐름이, 히틀러를 낳았습니다.🏛 히틀러를 환영한 교회많은 이들이 히틀러를 ‘기독교 박해자’로 기억합니다.그러나 더 무서운 진실은,당시 독일 개신교회 다수가 히틀러를 환영했고 찬양했다는 것..

📌 사역의 브랜드화: 한국교회 목회의 미래는 탈교단화와 마이크로교회화로 간다 🟤 1. 브랜드가 된 목회자들미국 교회를 보면 이제 교회 이름보다 목회자의 이름이 먼저 떠오른다.사람들은 "스티븐 퍼틱 설교", "마이크 토드 예배"라고 말한다.‘어느 교회에 다니냐’보다‘어느 사역자의 콘텐츠를 소비하냐’가 더 중요해진 시대다.🔸 목회자는 더 이상 '목회자'만이 아니다그는 브랜드다.그의 설교, 옷차림, 예배 영상, 책 제목까지 하나의 일관된 이미지로 소비된다.신학보다 분위기, 성경보다 스타일이 더 많이 회자된다.🟠 2. 브랜드 사역의 대표 사례들사역자브랜드 정체성핵심 매체스티븐 퍼틱감정 몰입형 메시지Elevation Church마이크 토드도시 청년 감성, 시각 중심 콘텐츠Transformation Chur..

✍️ “요셉은 준비했지만, 한국교회는 낭비했다 – 풍년 7년을 허비한 대가, 흉년 100년이 온다” 1. 요셉이 준비한 7년, 그리고 한국교회의 풍년 30년성경 창세기 41장에 나오는 요셉은, 애굽에 다가올 풍년 7년과 흉년 7년을 미리 예견하고, 풍년의 곡식을 비축하여 흉년에 백성을 살린 인물이다.풍요가 위기의 전조임을 인식한 자만이, 위기 속에서도 백성을 살릴 수 있다.반면, 한국교회는 지난 30년 간의 풍년을 소비의 시대로 보내버렸다.성장, 건축, 집회, 세습, 자랑, 영상, 행정, 그리고 정치적 영향력까지.무르익은 풍년의 곡식은 다음 세대를 위해 비축된 것이 아니라, 자기 자랑에 다 쓰였다.바로 이것이 지금 시작된 ‘100년 흉년’의 시작점이다.2. 이미 시작된 한국교회의 흉년흉년은 조용히 시작된..

📌 결국 성도들은 이찬수 목사가 담임이다– 유튜브와 코로나가 드러낸 교회의 민낯🧩 "내 설교도 괜찮을 줄 알았다"코로나가 예배당을 닫았고, 유튜브가 강단을 열었다.목사들은 카메라 앞에 섰고, 삼각대를 세우며 생각했다.“내 설교도 충분히 통할 거야.”하지만 결과는 충격이었다.성도들은 더 이상 자신들의 목사 설교를 듣지 않았다.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아니라,성도들의 영적 갈증이 그들을 이찬수 목사에게 이끌었다.🖥️ 설교는 넘쳤고, 성도는 떠났다이전에는 설교를 비교할 수 없었다.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손안에서 수천 명의 목사의 설교를 듣는다.성도들은 “어디서 드리는가”보다 “무엇을 듣는가”를 선택한다.내 교회는 출석하고 있지만,내 영적 스승은 다른 사람이다.이것이 지금 수많은 성도들의 내면이다.📉 목회자와 ..

📌 하나님이 한국을 떠나셨다– 우리는 눈치조차 못 채고 있다“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 그 영광이 점점 떠나가더라.”(에스겔 10:18–19)이스라엘 역사에는 믿기지 않는 순간이 있었습니다.하나님의 임재가 성전을 떠난 것입니다.성전은 여전히 ‘성전’이었지만, 그 안에 하나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지금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 그리고 한국교회가 바로그와 같은 순간에 서 있는 건 아닐까요?1️⃣ 하나님은 진짜 떠나신 적이 있다📍 삼손은 ‘힘’을 잃은 게 아니라**“여호와께서 자기를 떠나신 줄 알지 못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삿 16:20)📍 에스겔은 본 것입니다.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는 장면.제사도 있었고, 제물도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