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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역의 브랜드화: 한국교회 목회의 미래는 탈교단화와 마이크로교회화로 간다
🟤 1. 브랜드가 된 목회자들
미국 교회를 보면 이제 교회 이름보다 목회자의 이름이 먼저 떠오른다.
사람들은 "스티븐 퍼틱 설교", "마이크 토드 예배"라고 말한다.
‘어느 교회에 다니냐’보다
‘어느 사역자의 콘텐츠를 소비하냐’가 더 중요해진 시대다.
🔸 목회자는 더 이상 '목회자'만이 아니다
- 그는 브랜드다.
- 그의 설교, 옷차림, 예배 영상, 책 제목까지 하나의 일관된 이미지로 소비된다.
- 신학보다 분위기, 성경보다 스타일이 더 많이 회자된다.
🟠 2. 브랜드 사역의 대표 사례들
사역자브랜드 정체성핵심 매체
스티븐 퍼틱 | 감정 몰입형 메시지 | Elevation Church |
마이크 토드 | 도시 청년 감성, 시각 중심 콘텐츠 | Transformation Church |
팀 켈러 | 지성적 복음 + 도시 선교 | City to City |
루이 긱글리오 | 열정 예배 + 청년 부흥 | Passion Movement |
프랜시스 챈 | 급진적 순종 + 하우스처치 | Crazy Love |
이들은 단순히 유명한 설교자가 아니다.
명확한 철학과 콘텐츠 방향성을 가진 ‘브랜드 사역자’다.
🔴 3. 한국교회는 브랜드화할 사역이 있는가?
여기서 중요한 질문 하나.
한국의 목회자들은 브랜드화할 '사역'이 있는가?
아니면 단지 브랜드화된 ‘설교자’일 뿐인가?
❓ 우리는 과연…
- 말씀 중심 사역자인가?
- 도시를 향한 비전을 갖고 있는가?
- 청년, 이주민, 약자에 대한 선교 방향이 일관되는가?
대부분은 아니다.
그저 ‘설교 잘하는 사람’일 뿐, 사역의 철학은 모호하다.
🟡 4. 브랜드화가 불러오는 두 흐름
브랜드화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한국교회 목회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
✅ 첫째, 탈교단화
- 사람들은 더 이상 교단을 보지 않는다.
- ‘장로교’인지 ‘감리교’인지조차 중요하지 않다.
- 중요한 건 ‘이 설교자가 나에게 맞는가?’이다.
- 브랜드 사역자가 곧 소속이다.
✅ 둘째, 마이크로교회화
- 브랜드 중심 콘텐츠는 소형화, 파편화된 교회 환경과 찰떡이다.
- 교회보다 설교 유튜브 채널이 중심이 되고,
- 예배보다 개인 콘텐츠 소비가 앞선다.
- 결국 사람들은 **소속보다는 연결(connection)**을 원하게 된다.
⚫ 5. 교단은 사라지고, 콘텐츠만 남는다?
브랜드화는 교단 중심의 교회 시스템을 약화시킨다.
그 대신 콘텐츠 중심의 개인적 신앙 소비 패턴이 강화된다.
교단보다 설교 스타일이 중요해지고,
교회보다 미디어 채널이 앞세워진다.
목회자는 담임이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된다.
✝️ 6. 결국, 복음은 어디 있는가?
사역의 브랜드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분별해야 한다.
"그가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요 3:30)
브랜드는 쇠하고, 복음이 흥해야 한다.
사역자는 드러나는 사람이 아니라 사라지는 사람이어야 한다.
🔚 마무리 질문
- 한국교회는 사역을 브랜드화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교단이라는 시스템 없이도 신학적 정체성과 방향성을 견딜 수 있는가?
- 콘텐츠 중심의 신앙이, 복음 중심의 제자도를 대체해도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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