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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00 능력이 있어야 잘해야 잘한다. 본문

돌아온 설교의 실제

설교는 00 능력이 있어야 잘해야 잘한다.

Memento Mori Pastor 2023. 2. 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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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잘하려면 가장 필요한 능력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기도? 열정? 믿음? 미안하지만 이런 것은 제 기준에서는 거짓말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도대체 그럼 얼마나 기도해야 하고 믿음은 어느정도로 커야 하며 열정은 어느 기준으로 뜨거워야 하는지 수치화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말그대로 성공하면 된거고 아니면 그 기준에 못 미친거라 얼버무리는 거죠.

 

그럼 도대체 설교를 잘하는 기준은 뭘까요? 그리고 그 능력은 무엇일까요?

 

설교를 잘하고 싶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

 

흔히 설교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성경을 기초로 합니다. 그리고 성경은 각자의 언어로 번역되어있죠. 그리고 그 번역과 번역 사이에는 언어의 다리가 존재합니다. 즉, 그 다리를 통해 전혀 다른 세계를 보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해외에 있는 신학교 특히 역사가 깊은 신학교를 가면 정말 죽어라 시키는 것이 원어강독, 원어시험입니다.

 

 

즉, 원어에 가까이 간 사람일 수록 성경의 기자의 본 의미에 접근할 수 있고 그게 가능하면 가능할수록 성경을 전하는 설교자의 능력은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저도 신학교 신대원을 나왔지만 원어강독 수강은 대부분 폐강되거나 10명도 안듣는 비주류 강의가 된지 오래되었죠.

 

미안하지만 언어의 양이 딸리면 전달력은 당연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현재 설교하는 모든 분들은 저급한 성경의 언어양의 부족에 시달리고 그것을 메꾸기 위해 다양한 예화로 또는 수사력으로 때우려고 하죠. 결국 그러다보면 성경은 햄버거 위에 올라간 짬깨 고명정도로 전락하는 겁니다.

 

 

언어는 문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성경에 다양한 문화를 그리고 배경을 알고 읽으려면 그 언어를 당연히 알아야하죠. 그러면 이렇게 반문합니다. "주석읽으면 되자나!" 글쎄요? 누가 대신 써준거 갖다가 쓴다고 과연 그것이 내것이 될까요? 그저 길가에 떨어진 씨앗이 되지는 않을까요?

 

성경을 많이 읽는 것과 성경을 깨닫는 것은 별개입니다.

 

헬라어 히브리어 그리고 라틴어 이 세가지를 신대원 시절에 듣지 않으시거나 기피하셨다면 당신은 설교를 평균 이하로 하실 가능성이 적어도 70프로는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언어의 다리를 건너지 않고 반대편의 나라를 눈으로 보고만 안다고 떠는 것과 같거든요.

 

헬라어 히브리어 인강으로도 요즘 있더군요. 솔직히 요새 목사님들 시간 많자나요. 그럴때 성서원어 인강으로 공부를 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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