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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설교의 실제

그래도 결국 설교야

Memento Mori Pastor 2023. 2. 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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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설교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봤자. 교회에서 일잘하고 아부 잘 하고 라인 잘 타는게 오히려 목회의 성공을 보장한다는 것,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러나 결국 목사는 개척이던 아니면 위임이건 종착역은 일의 능률을 가지고 평가받지 않는다. 결국 종착역의 평가는 설교로 결정된다.

개척교회를 하더라도 결국 교회니 예배빼고 말할 수 없다. 개척교회는 특별하게 여타 교회와 차이점을 줄만한게 없다. 그렇다. 결국 설교다.

위임목사로 가더라도 아무리 일을 잘한 목사라하더라도 위임 후에 일을 잘하는 목사를 데려오지 않는다. 결국은 설교를 잘하는 목사를 데려온다.

부목사의 기간은 길어야 10년 안팎이다. 그러나 당신이 40살에 개척이나 위임목사를 시작한다면 결국은 약 30년을 목회를 해야 한다.

결국 그러니까 설교다.

지금 잠시 일을 잘하는 목사가 잘나가고 아부 잘떠는 목사가 좀더 얻어먹는게 많고 라인 잘타야 성공하듯 보인다. 나도 그랬다. 그래야 성공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결국 모두 마지막은 비슷하다. 아니 오히려 설교의 정도를 걷지 않는 목사들의 말로는 비참하다. 그렇게까지 했는데 얻는 것이 없거나 초라하기까지 하다.

지인 목사중에는 설교를 무단도용하다가 위임을 받고도 짤리고 어떤 목사는 목숨을 걸고 줄 서다가 결국 혼자서 집에서 온라인 예배로 예배를 인도한다. 평생을 목숨가지도 바치며 아부를 떨었지만 결국 아무것도 없이 교회에서 쫓겨난 목사도 있다. 몇몇은 개척을 했지만 결국 자립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마지막에 스스로 서야 할 그때, 무언가 희망을 걸 수 있는 것은 설교뿐이 없다. 그러니 지금부터 설교에 목숨을 걸어라. 그래야 희망이 있다.

결국 설교다. 언제나 그랬다.
-메멘토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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