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9 (6)
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미장과 국장을 관망하면서 아직 때가 아닌듯 하여 때를 기다리며 여전히 책을 읽고 있다. 한니발과의 전쟁을 통해 로마가 택한 전술은 한니발과의 전투를 하지 않고 되도록 게릴라 작전을 사용하여 그들의 사기와 병력을 소모시키는 쪽이었다. 로마는 스스로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로마는 한니발을 전투에서 절대로 이길 수 없었다. 그렇게 빠른 태세전환은 로마 이후로 어떤 국가에서도 보기 힘든 모습이다. 적어도 내가 아는 동아시아에 존재했던 나라들에서는 말이다. 흔히들 한니발 전쟁인 제 2 포에니 전쟁을 두고 흔히 로마는 전투에서는 지고 전쟁에서는 이긴 것이라 평한다. 나도 이것에 적극 동의한다. 결국 한니발은 고립되어 스스로 로마의 연합체와 싸우는 꼴이 되었다. 웃긴 것이 고립으로 압박하는 전투 전술은 한니발의 최..
신학대학교를 졸업했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종교개혁, 솔직히 종교개혁은 개혁교회 빠들인 우리나 쓰는 말이고 실제로 독일에서는 Reformation 개혁, 이라고 쓴다. 왜냐하면 전체적인 모든 분야에서 개혁이 일어났고 그 줄기 중 하나가 종교(기독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전에도 슬슬 종교를 개혁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보였는데 대표적으로 얀 후스가 있다. 얀 후스 이후로 강경파나 온건파가 주장한 성찬에서 빵과 포도주 논쟁은 내가 아는 한 전혀 의미가 없으니 각설하고 중요 논점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모든 종교개혁자들은 성찬을 강조했다 모든 종교개혁자들은 성찬을 강조했다. 흔히 깔뱅의 예를 많이 드는데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해야 한다고 그도 주장했다고 한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내가 직접 자료를 보지 못했기..
나로서는 꽤 개꿀잼이었다. 미안하지만 통합이란 장로교 교단 하나가 무너진다고 나에게 전혀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답답하기는 통합교회의 모든 목사들과 같은 마음이었다. 지금도 올라온 통합 장로교 교단 라이브를 보면 김의식 목사가 올라오자 영상이 멈추며 '내려와'라는 외침만이 연신 들리다가 몇분 안가 총회는 이어지게 된다. 100년이 넘는 대한민국 장로교 역사 속에서 불륜의 의혹, 사실은 무인모텔 주차장에서 나오는 영상이 찍힌 그것도 모교회 권사랑 단둘이 있는 것이 영상으로 적나라하게 공개된 목사에 대한 총대들의 싸움은 '내려와' 만 외치는 것이었다. 뭐 몸 싸움하고 뭐하고 했다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총회는 나머지 1시간 50분 평화롭게 마무리되었다. 나중에 역사에 이러한 죄를 회개하고 이것을 바로 ..
찰리 몽거란 투자자가 엄청난 미국 증시의 상승장일때 대부분의 주식을 팔고 현금보유한 후에 몇년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일화를 읽은 적이 있다. 그때 그럼 무엇을 하였는가? 그때 그냥 책만 주구장창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약 4년 마다 찾아오는 경기 침제시기에 몽거는 드디어 읽던 책을 두고 그동안 관심에 넣어둔 종목을 세일 가격에 줏어 담았다고 한다. 난 일반 목회자들과 달리 그래도 유복하여 투자란 것을 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이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느정도 투자에 연륜이 쌓였더니 몽거의 마음을 이해하겠다. 터무니없는 증시의 상승, 광기에 사로잡힌 투자자들, 고평가되는 시장,,,, 그렇게 몽거는 다시 찾아올 폭락장을 기다리며 책을 들었다. 지금 그래서 나도 하던 매매를 멈추고 책을 들었다. 언..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25436288 양대 장로교단 전도사 수 역대 최저… 다음세대 교육 어쩌나국내 양대 장로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과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전도사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www.kmib.co.krhttps://m.pckworld.com/article.php?aid=10360538921 교단 내 전도사, 10년 새 1/3 줄어2014년 7523명이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전도사 수가 10년 사이 5000명 이하로 하락했다. 목사고시 응시생 수 감소, 신학대학교 입학 충원율…m.pckworld.com 나는 이미 약 12년 전 한국교회의 목회자 수의 감소를 예언했고 경..
목사들이 얼마나 세상 경제에 대해서 빠삭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세상 돌아가는 것을 특히 돈이 돌아가는 것을 볼려면 주식이란 것을 해보면 알게 된다. 흔히 주식이란 것을 통해 투자를 하게 되면 대부분 알게 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있고 하락이 있으면 상승이 있다는 것이다. 주식에는 명언이 있다. 하락하면 상승하고 상승하면 하락한다. 그런데 이 말이 실제로 맞다. 영원히 내려가는 주식은 없고 영원히 하락하는 장도 없다. 마치 인생처럼 말이다. 이 이론을 한국교회에 대입해보자. 한국교회는 1885년 첫 시작 이래로 급 상승하는 종목이었다. 그리고 그 상승은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더뎌지기 시작했다. 약 100년이 넘는 상승기간 동안 한국교회는 적어도 분할익절이라는 것을 해야했다. 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