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인 (3)
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혹시 본인의 차량에 십자가 악세사리 또는 범퍼 스티커에 물고기 모양의 스티커가 붙어있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당장 없애야 합니다. 흔히 우리가 차량에 부착하는 기독교 용품(성경책 포함)은 미국의 범퍼스티커 문화에서 유래했습니다. 미국은 범퍼스티커 문화가 예전부터 생겨났습니다. 하나의 문화로서 말이죠. 미국은 차를 구입하는 것 자체가 마치 집을 사는 것과 유사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자기 집처럼 꾸미는 것이 굉장히 유행했죠. 미국에서 차를 ‘She’라는 대명사로 받는 것을 보면 미국인들에게 차는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기독교인의 문화에도 스며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이렇게 말하죠. “초대교회에 그리스도인을 표시하는 것처럼..” 그러나 이것은 틀렸습니다. 초대교회의..
본인이 목회를 하면서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목사세계의 문화가 있었다. 바로 부목사는 담임목사보다 무엇이든 잘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법이나 제도가 아니고 불문율처럼 퍼져있는 룰이다. 예를 들어, 부목사가 주일예배때 설교를 했는데 성도들이 담임목사의 설교보다 더 좋아하고 아멘소리가 크다면 내가 예언하건데 그 부목사는 그 해 당장 짐을 싸고 다른 교회를 알아봐야 할지도 모른다. 담임목사 부재시 교회를 맡는다면 출석 기준 위 아래 10%로 출석해야 하며, 설교도 담임목사가 하는 찬양, 담임목사가 하는 말투, 담임목사가 하는 성경지식을 사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가장 안전하기 때문이다. 내가 일했던 교회에서도 한 젊은 목사가 수요예배때 설교했는데 성도들의 반응이 뜨겁자 그날 바로 담임목사가 불러서 ..
한국교회가 코로나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위기에 맞닥뜨리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주일예배출석이 불가해지는 상황에서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등 소형교회들이 존폐 위기에 선 것이다. 대형교회도 무리한 예배당 건축으로 인해 대출과 빚이 있는 교회들도 어려움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한국교회에서 현재 재정이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교회는 전체 교회에서 1%정도 일지도 모른다. 한 뉴스 인터뷰에서 한 교단 관계자는 주일예배를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드리는 이유를 규정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헌금 때문이 아니며 이미 많은 교회들이 헌금을 온라인으로 받기때문에 헌금상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답했다. 그러나 뉴스앤조이 기사에 보면 이미 미자립교회 목사들은 임대료를 내지 못해 투잡을 뛰어야 하는 상황이며 자신들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