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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7 설교 | 새로워져야 할 나의 생각 | 이찬수 목사 | 분당우리교회 주일설교]에 대한 돌아온 설교의 실제 평가 본문

돌아온 설교의 실제

[2020-06-07 설교 | 새로워져야 할 나의 생각 | 이찬수 목사 | 분당우리교회 주일설교]에 대한 돌아온 설교의 실제 평가

Memento Mori Pastor 2020. 6. 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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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1. 설교의 시간: 25-30분 점수: 14점

 

해당 설교의 총 길이는 39분 12초이다. 설교의 실제에서는 30분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준의 3분의 1 정도 되는 시간을 더 할애했다. 이것은 설교의 내용을 떠나서 감점의 요인이 된다. 특별히 후반기에 나오는 동성애에 관한 설교는 앞의 설교의 내용과 다르며 흐름 또한 끊고 있다. 오히려 광고시간이나 주보 또는 목회권면으로 할애했어도 충분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20점 만점에 14점으로 평가하겠다.

 

기준 2. 본문의 적절성:

 

본문은 마가복음 1:40-42이다. 나병환자의 본문인데 전체의 본문은 40절부터 45절까지이다. 이 본문 안에서 이찬수 목사가 끌어내는 설교의 교훈이 나올 수 있는가? 나올 수 있다. 마가복음은 전체적으로 예수에게 다가오는 무리와 인물들을 부정적으로 해석한다. 그러므로 자기의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오해하지 말고 그것으로 예수님의 영광을 가리지 말라는 교훈은 적절했다. 그러나 본문이 45절까지임을 감안한다면 성도에게 본문 전체를 제시해야 하는 것이 더 옳았다고 본다. 설교를 할 때에 10절을 넘어가는 본문이 아닐시에는 본문 전체를 읽는 것이 본문의 전체 맥락을 곡해하지 않을 수 있다.

 

본문의 적절성은 18점이다.

 

기준 3. 설교자의 자세

 

이찬수 목사는 설교자로서 교과서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다. 헤어스타일이 정갈하고 정장도 튀지도 않고 올드하지 않는 세련된 패션을 보여준다. 또한 단에서 설교 중 자세 또한 흐트러짐이 없이 정자세를 유지함으로 본받을만 하다. 그러나 한가지 지적을 하고 싶은 것은 표정이다. 40분동안 웃음기 없는 표정에서 설교를 듣는 청자로 하여금 긴장하게 만들고 피곤하게 만들게 된다. 설교의 중간에 나온 농담에서도 표정이 진지하기 때문에 청중이 긴장을 풀어야 하는지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하는지 헷갈리게 된다. 그러므로 웃는 표정을 연습하시면 더 좋은 설교가 될 것이다. 덧붙이자면 설교 원고를 10번이상 보았기 때문에 감정요인이 된다.

 

점수는 18점 

 

기준 4. 예화의 적절성

 

설교에서 쓰이면 안되는 예화가 몇가지 있다. 현존하는 대중성있는 인물, 허락받지 않는 성도의 간증, 검증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들이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쓰지 말아야 하는 것이 또 하나있는데 설교자의 가족사이다. 가족사는 성도들의 반응을 얻기에는 좋지만 그 반응을 위해 강도를 높이다가 실수하는 경향이 있으며 목회자의 가정 또한 프라이버시가 중요하기 때문에 되도록 안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주일설교는 교회의 중직자가 아니거나 일반인도 듣기 때문에 본인교회의 중점사역이라던지 교회 교인들만 알아듣는 예화는 주일예배의 예화로는 좋지 않다.

 

점수는 15점

 

기준 5. 수사학

 

이찬수 목사가 설교에 쓰는 설교 기교라던지 수사학의 기술은 단 하나다. 순수함이다. 자신이 하는 설교에 몰입하고 하나하나 던지는 설교에서 강조하는 부분에 순수함이 넘처난다. 특별히 놀란 것은 이찬수 목사가 찬양을 못하지만 그 찬양마저도 순수하고 열정있게 부르는 것에 오히려 역전현상이 일어난다는 것, 그러나 찬양연습은 하시길 부탁드린다.

 

설교 약 40분간 긴장과 강과 중만 있지만 그럼에도 그러한 단점이 순수함과 몰입, 그리고 열정으로 커버된다.

 

점수는 17점이다.

 

총점은 82점, B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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