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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우파의 때가 아니다 – 전도서가 말하는 ‘기다림’의 지혜

Memento Mori Pastor 2025. 5. 1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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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우파의 때가 아니다 – 전도서가 말하는 ‘기다림’의 지혜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에 다 때가 있나니”
– 전도서 3장 1절 –

요즘 대한민국 우파의 모습을 보면 자연스레 이 말씀이 떠오릅니다.
혼란과 분열, 그리고 끝없는 자기 반복 속에서 외쳐대는 목소리들.
하지만 전도서의 지혜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지금은 외칠 때가 아니라, 잠잠히 기다릴 때라고 말이죠.


⏳ 해가 지지 않았는데, 해가 뜰 수 없다

해가 아직 지지 않았는데, 새로운 해가 뜰 수는 없습니다.
지금 우파 진영은 여전히 낡은 사고방식과 과거의 프레임 속에서 머뭅니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정신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전도서는 말합니다.

“무너뜨릴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전도서 3:3, 7)

이제는 억지로 무언가를 세우려 할 때가 아니라,
스스로 무너지고 정화되는 시간이 먼저 필요합니다.


⚖️ 해 아래 영원한 것도, 완전한 의도 없다

“해 아래 새 것이 없고, 해 아래 의로운 자도 없다.” – 전도서

우파가 말하는 ‘정의’와 ‘전통’ 역시 절대적인 진리는 아닙니다.
인간의 모든 이념은 하나님 앞에서 상대적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위기는 단지 정치적 실패가 아니라,
본질을 잃어버린 신념의 파산일 수 있습니다.


 

🧭 이제는 바톤을 넘겨야 할 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우파의 세대교체, 바톤을 넘기는 것.
더 이상 낡은 기득권과 과거의 인물들이 시대를 이끌 수 없습니다.

새로운 우파는 단지 젊은 피가 아니라,
정직한 자기 반성과 시대 통찰을 지닌 세대여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기성 우파는
‘말하는 것’을 멈추고 ‘넘겨주는 것’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 어두운 밤은 끝이 아니다

이 어두운 시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정화의 밤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때가 있고, 해는 반드시 다시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 빛을 맞이하려면,
우리는 지금 잠잠히 기다려야 합니다.


"때가 있다 – 전도서 3장"
지금은 그 때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때는 옵니다.
준비된 자만이 그것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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