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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 성경과 역사 속, 원칙으로 나라를 이끈 지도자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는 소식은 정치권과 언론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민주당의 대표가 보수의 상징인 인물들을 공식적으로 기리는 모습은 흔치 않은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정치적 전략이냐, 통합의 제스처냐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이 장면은 우리에게 더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당파적 충성에 있는가,아니면 시대의 필요에 따른 원칙과 결단에 있는가?❞ 우리는 역사와 성경 속에서 진영의 논리를 넘어서 원칙과 소명의 길을 택한 리더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때로 배척당하고 고립되었지만, 결국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

🏡 교회보다 가정이 먼저다– 신앙의 중심, 어디에 두고 계십니까?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가족을 돌아볼 기회가 많은 이 시기에,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과연, 내 신앙은 어디서 자라고 있나요?”“교회일까요, 가정일까요?” 1️⃣ 하나님은 교회보다 가정을 먼저 세우셨습니다성경을 열면,가장 먼저 등장하는 공동체는 ‘교회’가 아니라 ‘가정’입니다.창세기 2장,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통해 인류 최초의 공동체, 가정을 만드셨습니다.신명기 6장에서도 말씀하십니다.“이 말씀을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네 집에 앉았을 때이든지…” (신 6:7)하나님은 말씀 교육을 교회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정 안에서’ 이루라고 명하셨습니다.2️⃣ 디모데..

⸻1. 오늘날 한국 교회의 현실최근 한국교회의 여러 지표를 보면, 조심스럽지만 무거운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예장통합 교단 교인 수:2022년 2,303,443명 → 2023년 2,207,982명 (4.1% 감소) • 예장합동 교단 교인 수:2022년 2,353,344명 → 2023년 2,250,530명 (4.3% 감소) • 예장통합 목사고시 응시자 수:2019년 1,447명 → 2024년 997명 (30% 감소) • 예장합동 강도사 고시 응시자 수:2019년 795명 → 2024년 424명 (약 46% 감소)또한 주요 신학대학원의 신입생 충원율도 평균 85%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 흐름은 교회와 목회자의 자연 감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2. 연금 시스템의 어려움목회자 연금제도는 선한 의도로 ..

🌿 개척교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길한국교회 안에서 '개척' 은 여전히 아름다운 꿈처럼 여겨집니다.새로운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은 분명 소중한 사명입니다.하지만 현실은,우리의 이상을 종종 무겁게 짓누릅니다.오늘은 개척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께조심스럽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개척은 목사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준비 없이 시작하는 개척은가정과 사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게 할 위험이 있습니다.🛑 개척교회 운영의 현실대부분의 개척교회는 개척 초기에 재정적 기반이 거의 없습니다.헌금 수입을 기대하기 어렵고, 모든 비용은 목회자 개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예배 공간 임대료: 서울·수도권 기준 최소 월 100만 원 이상✔️ 기본 장비 구입비..

생존이냐 폐쇄냐만 남은 개척교회– 냉정한 통계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현실"하나님이 부르셨으니 나아가면 된다."그 믿음 하나로 수많은 목회자들이 개척교회라는 길에 들어섭니다. 하지만 냉정한 현실은 그 믿음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지금 한국 사회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다는 것은, ‘생존하느냐, 폐쇄되느냐’의 외줄 타기에 가깝습니다.개척교회, 정말 살아남을 수 있을까?항목수치평균 생존율60~86%자립 성공률약 28%폐쇄율14~40%※ 생존: 교회가 존재함 / 자립: 외부 지원 없이 운영 가능1. 고신총회 조사 (2008~2023) 400개 개척교회 중 344개 생존 (86%) 자립한 교회는 97개 (28%) 미자립 교회 247개 (72%)2. 예장 통합총회 통계 (2006~2021) 개척..
창업보다 더 어렵다? 개척교회 생존율 vs 창업 생존율 비교– 믿음만으로는 부족한 시대, 개척의 현실을 통계로 마주하다"사업보다 교회가 더 나을까?""하나님이 부르셨다면 시작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하지만 개척 역시 ‘하나님의 부르심’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1년, 5년 후… 누가 살아남는가?항목일반 창업 기업개척교회1년 생존율약 64%약 86%5년 생존율약 33.8%약 28%폐업률약 66%약 72%※ 개척교회 생존: 교회가 존재함 / 자립: 외부 도움 없이 운영됨1. 개척교회, 1년은 버텨도 5년은 어렵다창업 기업은 1년 안에 약 36%가 문을 닫습니다. 개척교회는 1년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5년 기준 자립 성공률은 오히려 더 낮습..

📈 목회자를 위한 현실적인 투자: S&P500, SCHD, 실버이글주화평균 월급이 200만~300만 원 수준인 많은 목회자 분들께“어떻게 소액으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은 익숙할 겁니다.이 글에서는 **매달 월급의 10% 또는 20%**를 투자할 경우,30년 후 어떤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투자 구성: 3가지 자산으로 분산 투자투자 자산은 다음과 같이 구성합니다.자산 종류설명🇺🇸 S&P500 ETF미국 대표 기업 500개에 분산 투자하는 대표 ETF🏢 SCHD ETF고배당 우량주 중심 ETF (배당 + 성장 안정성)🪙 실버이글주화미국 정부가 발행한 1온스 은화. 실물 자산으로 보유 가능👉 투자 비율은 S&P500 : SCHD : 실버이..

2025년, 대한민국은 또다른 전환점에 도달했습니다.그러나 축하의 함성만큼이나, 진영 간의 갈등도 깊어졌습니다.지지자와 반대자, 진보와 보수, 이재명이라는 인물을 두고 대한민국은 여전히 팽팽한 긴장 상태입니다.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붙잡아야 할 가치는 단 하나, **‘관용’(寬容)**입니다.그리고 그 관용의 힘을 성경 속 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되짚어보고자 합니다.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바울도 갈등했다 — 그러나 결국 품었다우리가 흔히 아는 바울은 원칙적이고 강단 있는 인물입니다.그런 그에게도 ‘불편한 동역자’가 있었죠. 바로 **마가(요한 마가)**입니다.❗ 바울과 마가의 갈등“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두 사람이 심히 다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