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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얼마 전 아는 후배가 목사 안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안수를 받고 나니 더 걱정이라고 하더군요. 목사가 되기 전에 대부분의 교단은 노회(지방회)라는 곳에서 목사후보 면접을 봅니다. 꼰때 목사들에게 훈계를 듣는 더러운 시간이죠 이 친구도 가서 들은 이야기가 가관이었습니다. 제 후배 나이를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더군요. “넌 개척이나 해라” 정말 어떤 개 쓰레기 목사인지 모르겠지만 지 자식한테도 그렇게 말하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이제 개척을 준비하길래 제가 조언을 좀 했습니다. 바로 ㅇㅇ을 최대한 줄이라고 말이죠. 여기서 ㅇㅇ은 무엇일까요? ㅇㅇ은 바로 예배입니다. 개척교회가 성공하려면 예배 수를 줄이세요 많은 목회자들이 개척교회를 하자마자 열정에 휩쌓여 감당하기 힘든 예배 순서를 ..
대한민국 교회 예배 구성에는 언제나 새벽예배가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도대체 왜 예배 구성이 그렇게 되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와 이유가 없이 또는 연구가 없이 남이 하던 대로 다들 그렇게 하기때문에 예배 순서에 새벽예배를 집어넣는다. 그리고 그 새벽예배를 위해 목사는 그 새벽예배보다 더 일찍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그 새벽예배 자체가 어떤 이들에게는 건강과 정신적 피해를 입힘에도 새벽예배의 장점과 강요만을 나열하며 신앙의 필수조건으로 각인시킨다. 정말 그럴까? 우선은 새벽예배 자체는 대한민국을 뿌리로 둔 교회에만 나타는 현상이며 이 현상은 1907년 평양대각성부흥을 기점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에 한국교회의 유산으로서 이 예배 형식을 고대로 가지고 오는 것이라 보면 될 것이다. 그러나 시대와 삶이 변함에..
안다. 설교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봤자. 교회에서 일잘하고 아부 잘 하고 라인 잘 타는게 오히려 목회의 성공을 보장한다는 것,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러나 결국 목사는 개척이던 아니면 위임이건 종착역은 일의 능률을 가지고 평가받지 않는다. 결국 종착역의 평가는 설교로 결정된다. 개척교회를 하더라도 결국 교회니 예배빼고 말할 수 없다. 개척교회는 특별하게 여타 교회와 차이점을 줄만한게 없다. 그렇다. 결국 설교다. 위임목사로 가더라도 아무리 일을 잘한 목사라하더라도 위임 후에 일을 잘하는 목사를 데려오지 않는다. 결국은 설교를 잘하는 목사를 데려온다. 부목사의 기간은 길어야 10년 안팎이다. 그러나 당신이 40살에 개척이나 위임목사를 시작한다면 결국은 약 30년을 목회를 해야 한다. 결국 그러니까 설교다. 지..
설교를 잘하려면 가장 필요한 능력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기도? 열정? 믿음? 미안하지만 이런 것은 제 기준에서는 거짓말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도대체 그럼 얼마나 기도해야 하고 믿음은 어느정도로 커야 하며 열정은 어느 기준으로 뜨거워야 하는지 수치화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말그대로 성공하면 된거고 아니면 그 기준에 못 미친거라 얼버무리는 거죠. 그럼 도대체 설교를 잘하는 기준은 뭘까요? 그리고 그 능력은 무엇일까요? 설교를 잘하고 싶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 흔히 설교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성경을 기초로 합니다. 그리고 성경은 각자의 언어로 번역되어있죠. 그리고 그 번역과 번역 사이에는 언어의 다리가 존재합니다. 즉, 그 다리를 통해 전혀 다른 세계를 보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