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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아래는 주승중 목사의 10월 4일 설교를 기반으로 비평했음을 알렸다. 5가지로 나누어 설교를 비평했으며 각 채점 조항은 1. 총 설교 시간(25-30분), 2. 예화의 적절성 3. 본문의 적절성 4. 설교자의 자세, 5. 설교의 기교(수사학) 이며 각 조항은 20점으로 총 100점이다. 1. 총 설교시간 (19/20) 총 설교 시간은 유투브에 업로드된 총 주일예배 영상에서 설교시간은 21:45에서부터 54분 30초까지이며 약 33분이 소요되었다. 이 설교 시간은 이상적인 시간이다. 앞 뒤 기도시간을 계산하지 않으면 약 31분이기 때문에 가장 알맞게 설교시간을 소요했다. 또한 설교의 흐름이 처음부터 끝까지 멈추거나 맥락이 끊기지 않았다. 도입에서 결말부분까지 총 33분 동안 설교의 기준이 될 만큼 좋았다고..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의 코로나 사태, 그리고 비대면예배를 대면예배로 강행하려는 한국교회의 모습들이 공중파에서 퍼지면서 사회의 엄청난 지탄을 받고 있다. 난 지금 이미 수많은 지탄을 받고 있는 그 군집들을 욕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욕하고 있는 가운데 내가 한자 더한다고 나아질게 없기 때문이다. 내가 비판할 것은 이것이다. 비주류 목사들에게서 퍼지고 있는 -교회가 미안합니다- 운동이다. 난 정말로 덤앤더머의 극치를 보는 듯한 이 운동에 헛웃음을 넘어 웃을 힘조차 잃어버렸다. 세상 말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이 있듯이 정말 가만히 있으면 안되나 할 정도로 유치한 운동이라고 해야 겠다. 근데 더 어이없는 건 이것이 목사들 사이에 유행을 탄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이 운동이 왜 말..
내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교회가 안팍으로 시끄러운 지금, 굳이 원로목사 제도를 수면 위로 끌러 올려 논쟁거리가 되게 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앞으로 한국교회 안에서 예산으로나 교회정치와 치리에서 원로목사라는 존재가 골칫거리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국교회가 코로나 이후 어려운 시국을 버틸려면 반드시 원로목사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안을 발표해야 한다. 원로목사 제도가 이 시점에 왜 크게 문제가 되는가. 그건 바로 애매모호한 법에 있다. 장로교 통합 교단 헌법에 나온 원로목사에 관한 법 조항이다. 7. 원로목사는 한 교회에서 20년 이상을 목사로서 시무하던 목사가 노회(폐회 중에는 정치부와 임원회)에 은퇴 청원을 할 때나 은퇴 후 교회가 그 명예를 보존하기 위하여 추대한 목사다. 원로..
박원순 전 시장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을 일으키기 전에 먼저 드는 걱정이 있었다. 좌파이고 전형적인 부의 중심으로 서 있는 우파계열의 교회들과 척을 진 박 전 시장의 자살을 설교에 좋게 이용할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속으로 기도했다. 제발 "자살하면 지옥간다"라는 설교를 하지 말아달라. "자살하면 하나님의 주권을 거절한 것이기에 지옥에 간다". 그러나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이미 보수적 신학교의 교수가 얼토당토 안한 신학을 가지고 자살하면 지옥에 간다고 글을 올렸다. 이미 설교에서는 많이 인용되고 있다. 우선은 자살하면 지옥으로 바로 간다는 것은 카톨릭의 전통에서 내려온 잘못된 신학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네가 뭔데 잘못되었다고 하느냐 묻는다면 내가 아니라 카톨릭 공식 게시판에 이..
차별금지법으로 인해 한국교회 기득권층이 극렬하게 반대하는 중이다. 유투브에서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한국교회는 망합니다"라는 컨텐츠가 나올 정도이다. 이에 대한 이유는 동성애에 대한 이슈 때문인 것 같다. 교회 안에서 동성애에 대한 차별을 할 수 가 없으면 신학교에서나 교회에서 동성애를 지향하거나 동성애자인 교인 또는 교역자가 나오고 동성애를 퍼뜨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물론 동성애를 반대하는 나로서도 이에 대한 우려는 동의한다. 물론 나는 쾌락을 추구하여 동성애를 선택하는 변태적인 음란행위를 반대하는 면에서 동성애를 반대한다. 현재 이에 대한 법안이 정의당에서 발의되어 통과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포괄적 차별반대법이라 법명이 정해진 듯 하다. 정확히는 아니지만 훑어본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교회가 걱정할..
한국교회가 성장하는 수순에 마지막 단계가 있다. 대부분 크게 성장하는 교회도 이 단계에서 무너지거나 이 단계에서 머무르는 상태이다. 이 단계를 넘어 성장하는 교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단계가 무엇일까? 교회가 성장하여 안정세가 되면 법인을 세우게 된다. 복지법인, 교육법인 기타 등등, 교회의 재력과 능력을 법인을 세우게 되고 법인을 유지하는데 교회의 힘을 소모시킨다. 그런데 법인은 사회법 아래에서 통제받기 때문에 교회를 운영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특별하게 임금에 따른 것도 그렇다. 대부분 교회가 운영하는 것이 비영리기 때문에 이득을 얻기 보단 재정을 소모하는 것이 전부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비영리법인 단체는 월드비전, 기아대책, 굿네이버스 등등이다. 이러한 단체는 대부분 후원으로 운영된다. 후원은 ..
가로세로연구소의 415부정선거가 점점 이슈화되고 있다. 투표를 제대로 관리해야 할 선관위의 관리 실태가 얼마나 허술한가에 화가 나지만 그보다 더 화가 나는 것은 이것이 조작될 수도 있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는데에 있다. 이러한 일들이 무료한 삶에 약간의 음모론적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에 퇴근시간마다 이런 이슈들을 챙겨보고 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부정선거는 한국교회 안에서도 대놓고 벌어지고 있다. 이건 내가 경험한 일이니 뭐라 증거를 대라 할 것도 없다. 총회장을 뽑는 선거인단을 노회에서 투표로 결정하는데 이 결정이 이미 담임목사의 세력 안에서 정해져 누구를 찍으라 명령이 하달된다. 그리고 그렇게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이 총회에 나가 총회장을 뽑는 것이다. 두 노회를 거쳐본 나로서는 이러한 행태가..
합동교단이 삼일교회 전병욱 사태 이후로 빛과진리교회의 "교인똥먹이기" 사태로 다시 한번 교단 얼굴에 먹칠을 했다. 잘나가는 교회, 청년이 살아 움직이는 교회라 소문이 났다지만 그 이면은 똥 먹이는 교회로 변질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해당 교회는 사과성명도 내고 이래저래 사람들의 무시 속에 무마되는 모양새이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이에 대해서 제대로 된 해석을 내놓지 않아 내가 한번 내놓아 보려 한다. 담임목사인 김명진 목사는 왜 교인에게 똥을 먹이는 훈련을 시켜야 했는가? 내가 목회지에서 가장 무섭게 느낀 것은 바로 목사들의 두 얼굴이었다. 한국교회 목사들은 착한 얼굴 가면을 쓰고 착한 척을 하며 24시간을 살아간다. 이에 오는 부작용이 바로 악한 얼굴이다. 때론 이 악한 얼굴이 나타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