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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국교회는 현재 위기가 아니라 멸종의 위기에 처해있다. 그렇다고 '교회가 사라지느냐 교회는 없어지지 않는다'라는 교회론에 대해서 논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말하는 교회란 현재 제도 위에 세워진 종교정치집단을 의미한다. 아쉽게도 한국교회의 99프로가 여기에 속하니 한국교회의 멸종이라고 말해도 되지 않나 싶다. 교회에 직업으로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교회는 돈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헌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는 싫다. 헌금도 엄연히 돈이기 때문이다. 돈이 없으면 교회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거나 교회의 유지를 할 수가 없다. 교회가 하는 사업(사역)도 돈이 있어야 가능한 것들이 많다. 특별히 교회는 정교분리 원칙에 의해 하는 사업에 대해서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 ..
일반대학에서는 과거 5공화국시절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학생민주화운동이 신학교에서는 살아있는 역사처럼 반복되고 있다. 이 글은 학교를 정상화시킨다는 선지자적 관념에 사로잡힌 자들에게 주는 나의 말이다. 신학교의 역사는 다들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감리교의 아펜젤러와 장로교의 언더우드가 최초라고들 하니 아마 그때부터가 신학교의 시초가 아닐까? 무엇이든 간에 신학교의 역사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그리 오래 지나지 않은 시간 속에서도 미국 또는 유럽신학교는 100년에 한번 겪어 볼까 말까한 일들이 한국 신학교 100년에 다 일어난 듯 한다. 본인은 신학교를 졸업한지 꽤 되어 더이상 신학교와 관계가 없지만 현재 총신대에 다니는 학생들은 총신대의 개혁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애쓰는 모양이더라. 주로..
기준 1. 설교의 시간: 25-30분 점수: 14점 해당 설교의 총 길이는 39분 12초이다. 설교의 실제에서는 30분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준의 3분의 1 정도 되는 시간을 더 할애했다. 이것은 설교의 내용을 떠나서 감점의 요인이 된다. 특별히 후반기에 나오는 동성애에 관한 설교는 앞의 설교의 내용과 다르며 흐름 또한 끊고 있다. 오히려 광고시간이나 주보 또는 목회권면으로 할애했어도 충분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20점 만점에 14점으로 평가하겠다. 기준 2. 본문의 적절성: 본문은 마가복음 1:40-42이다. 나병환자의 본문인데 전체의 본문은 40절부터 45절까지이다. 이 본문 안에서 이찬수 목사가 끌어내는 설교의 교훈이 나올 수 있는가? 나올 수 있다. 마가복음은 전체적으로 예수에게 다가오는 ..
메멘토모리 유투브 채널의 새로운 컨텐츠인 돌아온 설교의 실제를 시작하기 전 5가지 기준을 정한다. 5가지 기준의 점수는 20점으로 총점 100점으로 한다. 기준 1. 설교의 시간: 25-30분 설교의 실제란 과목은 설교학을 가르치는 학문인데 이 설교의 실제에서 주어지는 적절한 설교의 시간은 25-30분이다. 35분까지는 어느정도 유예하는 듯 하지만 기준은 위와 같다. 그러므로 이보다 적거나 이보다 길면 감점의 사유가 된다. 기준 2. 본문의 적절성 설교는 성경의 본문을 가지고 하는 복음을 전하는 기술이다. 그러므로 설교는 성경의 본문에서 나와야 한다. 그러므로 이 본문에서 나온 결과가 설교이다. 그러므로 설교의 교훈이나 내용이 본문 안에서 나올 수 있어야 하며 문맥 또한 고려해야 하고 본문과 설교가 상이..
어려울 때, 위기 때에 사람의 본성이 드러난다고들 한다. 그래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라는 옛말도 있는 것 같다. 한국교회도 역사상 존재의 위기를 느낄 정도로 큰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아마 한국교회가 겪어온 위기 중 가장 큰 위기가 아닌가 싶다. 한국교회가 현장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된 상황을 한국교회 역사 안에서 찾아가고 있다. 난 이것이 가장 큰 오류라고 본다. 한국교회 역사 속에서, 약 200년이라 하겠다, 큰 위기들이 있었다. 대충 큼지막한 것들로만 추려보면 첫째, 조선말기, 둘째가 일제식민지 셋째가 한국전쟁이다. 이 셋의 공통점은 선과 악의 논리가 정확하게 들어맞는다는 것이다. 조선말기 흥선대원군의 폭정, 일제식민지 시대의 악행, 한국전쟁의 공산국가들의 종교탄압. 그러나 이 셋과 현재의 ..
코로나 사태에 대하여 유투버들과 뉴스들에 회자된 교단 중 하나인 고신측, 그 중심에 서 있는 총회장 신수인 목사가 있다. 이미 교회건물 안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조치하는 정부와 기관에 대해서 대립각을 세운 인물이고 아마 개신교 교단 중에서 가장 뚜렷하게 그 주장을 드러내는 교단 지도자이다. 여하를 막론하고 기독교가 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해서 정부나 기관이 방해를 하거나 금지시킨 적은 없다. 본인이 출석하는 교회만 해도 정부가 요구하는 방역단계를 철저하게 지키면서 온라인과 공예배를 동시에 드리고 있다. 오히려 방역당국이 모범이 되는 교회라고 말했을 정도이다. 그러므로 정부가 교회를 탄압한다는 것은 무리한 주장이다. 더군다나 가장 큰 전염력을 자랑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이다. 교인의 목숨이 걸려있는 사안에 ..
한국교회가 성장하는 수순에 마지막 단계가 있다. 대부분 크게 성장하는 교회도 이 단계에서 무너지거나 이 단계에서 머무르는 상태이다. 이 단계를 넘어 성장하는 교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단계가 무엇일까? 교회가 성장하여 안정세가 되면 법인을 세우게 된다. 복지법인, 교육법인 기타 등등, 교회의 재력과 능력을 법인을 세우게 되고 법인을 유지하는데 교회의 힘을 소모시킨다. 그런데 법인은 사회법 아래에서 통제받기 때문에 교회를 운영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특별하게 임금에 따른 것도 그렇다. 대부분 교회가 운영하는 것이 비영리기 때문에 이득을 얻기 보단 재정을 소모하는 것이 전부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비영리법인 단체는 월드비전, 기아대책, 굿네이버스 등등이다. 이러한 단체는 대부분 후원으로 운영된다. 후원은 ..
가로세로연구소의 415부정선거가 점점 이슈화되고 있다. 투표를 제대로 관리해야 할 선관위의 관리 실태가 얼마나 허술한가에 화가 나지만 그보다 더 화가 나는 것은 이것이 조작될 수도 있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는데에 있다. 이러한 일들이 무료한 삶에 약간의 음모론적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에 퇴근시간마다 이런 이슈들을 챙겨보고 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부정선거는 한국교회 안에서도 대놓고 벌어지고 있다. 이건 내가 경험한 일이니 뭐라 증거를 대라 할 것도 없다. 총회장을 뽑는 선거인단을 노회에서 투표로 결정하는데 이 결정이 이미 담임목사의 세력 안에서 정해져 누구를 찍으라 명령이 하달된다. 그리고 그렇게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이 총회에 나가 총회장을 뽑는 것이다. 두 노회를 거쳐본 나로서는 이러한 행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