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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의 기독교비평연구소
미국 초기에도 그랬다. 남부에서 흑인은 대학교에 갈 수도 없었다. 백인과 흑인은 같은 식당에 들어가거나 같은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했다. 그건 불법이었다. 미국 북부는 어느정도 차별이 금지되어갈 때도 남부는 전혀 변한 것이 없었다. 정작 이제와서는 흑인의 차별이 당연하다는 미친놈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한 법 조차 헌법의 위배되는 것이기도 하다. 차별을 정당하다고 하는 집단인 백인우월주의 KKK 단체도 심슨에서 유머소재로 전락해버릴 만큼 그 위치가 하락했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국회통과에 앞서 한국교회의 목사들이 앞다투어 일인시위를 하고 있다. 물론 법이란 것은 한번 제정되면 그 여파가 엄청나기에 엄청난 논의와 정치 단체들의 시물레이션과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수정해 나가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일인시위는..
설교에서 8할은 성경이다. 내가 30분을 설교한다고 하면 약 25분은 성경의 이야기만 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거 굉장하게 어렵다. 실제로 본문 약 8구절을 가지고 도입, 중심주제 3가지, 결말 이렇게 약 세 부분을 채우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디까지 성경을 볼거냐는 질문을 여기서 한다면 난 “성경 하나만 앞에 펴놓고” 라고 조건을 달고 싶다. 성경한권만으로 설교할 수 있어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설교를 하려면 성경을 피고 인터넷을 키고 예화를 찾고 주석을 피고 트렌드를 따라가 설교한다. 그럴려면 도입에 좀 세련된 주제를 가져와야 하고 중간 중간 주석에 나온 예화를 사용해줘야 하고 마무리에는 아무도 들어본 일 없는 석학의 한마디 출처도 없이 가지고와 땅! 마무리한다. ..
돈에 미친놈이 되는 것과 돈을 잘 운영하는 것은 전혀 별개다 내가 사역하는 모든 교회에서 담임목사는 돈과 부자가 되는 것은 절대로 목회자가 하지 말고 마태복음에 나와있는대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세상건 하나님이 지켜주신다고 했다. 아마 다들 이런 교회 문화에서 커서 그런지 목회자들은 흔히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지 모른다. 그런데 더 웃긴건 이미 그런 말을 하는 목사들은 다들 뒤로 부동산이나 자신의 풍부한 노후를 준비하거나 일개 부교역자 월급보다 심지어 많게는 10배를 벌어들이고 가끔 나가서 설교나 강의를 하면 100만원을 벌어들이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 그때까지는 비과세 영역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래로 개미 목회자들을 보면 결국 집도 없어 사택이 없으면 길길 대는 삶이 다반사였고 연..
안녕하세요 모리입니다. 오늘은 정말 경기도 용문 사람이 가는 카페를 공유할려고 합니다. 경기도 용문 사람이면 꼭 가는 데일리 카페 흔히 용문산 근처 카페들을 외지 사람들은 가지만 저희는 그런 카페들은 자주 안가요. 오히려 더 저렴하고 맛난 카페를 가죠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갈게요 이름하며 59카페 왜 59인지는 모르지만 아파트 앞 한켠에 있는 카페입니다. 59카페에서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우선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왜냐하면 사진을 보면 압니다. 보이시나요? 이 거품? 약간 엔제리너스의 그 맥주거품나는 그거랑 비슷한데 맛은 더 찐합니다. 꼭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만들어주시면 더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저녁은 맥주도 판매하고 바로 변하니 저녁늦게 맥주 한잔도 괜찮은 곳이고 특별하게 강추하는..
우리의 설교는 설교인가? 아니면 잡다한 그 무언가 인가? 스시는 매력적인 음식이다. 아니 예술이라고 해야 할까? 스시는 손가락 두마디의 회와 약 350개의 밥알 그리고 손톱만한 와사비로 이루어진다. 종합하면 단 세가지로 맛을 내는 음식이다. 간단하지만 일본에서 요리사가 스시에 들어가는 밥을 쥐는 자리까지 많게는 10년이 걸리기도 한다고 한다. 적은 재료로 인해 스시 장인은 재료의 깊이를 연구해야 했다. 밥에는 초를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얼마나 지어야하는지 무슨 쌀을 써야 하는지 생선의 어느 부분이 맛이 다르고 어느 부분이 기름지고 맛이나는지 그리고 그 밥과 생선에 따라 와사비의 양은 얼마나 들어가야 하고 그 와사비는 또 어떤 종류로 써야 하며 때에 따라 생선 회의 위인지 밥과 생선의 사이인지 알아야 한다..
천안시 예수상에 대한 뉴스 천안시에 세워질 137미터 예수상과 더불어 기독교 테마파크에 대한 문제가 서서히 한국 기독교 내에서 점점 회자가 되기 시작했다. 필자는 단순히 이 거대한 건설사업이 기독교적이고 성경적이고 이런저런 신학적이고 신앙적인 문제를 떠나서 가장 우리에게 빠르고 직접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서 말해보려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돈문제다. 돈이 문제다 돈! 우리는 이 문제가 결국 돈의 문제로 귀결될 것이라는 것을 역사적인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브라질 리우 예수상은 약 30미터이며 브라질이 국가적인 예산을 드린 국가의 랜드마크다. 브라질이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대다수가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그렇다. 국민의 약 65프로가 카톨릭 교인인걸 감안하면 당연히 가능한 건설사업이다...
순도 99.8프로의 설교 최주훈 목사의 설교가 주는 의미는 크다. 우선은 성경에서 99프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봐야 한다. 대부분 설교는 설교의 도입부부터 다양한 학자의 인용문과 미디어에서 나오는 트렌드에 따라가는 경향이 너무 짙은데 최주훈 목사는 이를 거부하고 바로 성경으로 들어간다. 내가 비평한 설교에서 최주훈 목사는 마틴 루터가 주장한 Sola Scriptura를 정확하게 구현한다. 너무나 담백해서 MSG에 적응된 지금 한국교회 목사들에게는 밋밋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러나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고 단순히 성경만으로 저정도의 설교의 맛을 내는 것은 고수가 아니면 가능하지 못하다. 내 유투브에서도 말했듯이 마치 오토로 스시를 맛 본 느낌이랄까? 누군가에게는 그저 단순하게 밥..
목사하면 역시 커피가 동반자라고 할 수 있죠. 저도 역시 커피가 없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되도록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먹는 편이지만 책을 집필하거나 공부를 할 때는 밖에 나오곤 합니다. 근처 도서관도 애용하지만 자유롭게 공부할려면 역시 카페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제가 체인점 카페를 가는 이유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투썸플레이스 경기도 용문점 카페를 이용할 때 제가 고려하는 점은 세가지입니다. 1. 가격 2. 맛 3. 편의성 이 중에 2가지가 맞으면 잘 애용합니다. 그게 비록 대형체인점이라 하더라도 말이죠. 그런 면에서 투썸은 맛과 가격이 떨어지지만 편의성 하나는 탁월해서 이용합니다. 우선 내부도 2층으로 되어있고 안정감있는 인테리어입니다. 2층으로 가보면은 이렇게 안정감있게 되어있고 기기를..